죄 없는 사람을 죽인 이 악한들을
토요일에는 수원시청 산악회를 따라서 함백산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시산제를 지내다고 하니 기독신우회원들 중 가지 않는 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도 최근에 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 감기 기운도 있어서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동료들의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다는 설레임이 이를 극복하였습니다.
오전 7시에 차에 탑승하여서 10시쯤에 도착을 하여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아는 동료들이라 인사를 하였고 나랑 자리를 같이 한 양팀장님과 반갑게 인사하면서 즐거운 이야기를 하면서 왔습니다. 양팀장님은 천주교에 다니고 있는데 종교 방면에 너무나 잘 알고 있었지만 생각이 조금은 달랐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저런 사람을 붙여주셔서 은혜를 나누게 하여 주십니다.
처음에 올라가는데 숨이 차올라서 정상까지 갈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왕 온 것이니 정상까지 가야겠다고 생각을 인내하면서 마지막으로 올라갔습니다. 산악회원 중 나중에 떨어지는 사람들을 위하여 마지막 조가 제일 후미에 왔습니다. 선에서 느껴보는 일이지만 저 멀리 까마득하게 멀었던 정상도 어느 덧 가다 보면 도착하게 되어있습니다.
등산을 하면서 잎이 파란 작은 대나무(?)를 보면서 눈 속에서도 잘 살고 있는 모습이 강인해 보였습니다. 이름 모를 활엽수 나무들이 나신을 드러내고 있어서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정말로 귀하게 보였습니다. 중간에서 참나무 같이 생긴 나무가 수십 년간 자라서 나무 중간이 많이 홈이 파여져 있어 눈이 고인 모습이 애처로워서 사진을 한 장을 찍었습니다. 사람들도 언젠가는 저 나무처럼 늙어갈 것이라는 생각을 하자 어머님이 생각이 나서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느꼈습니다.
점심에 김밥을 준비해 갔는데 동료들과 나누어 먹는 맛이 일품이었으며 앞으로는 내가 더 준비를 해서 나누어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함백산 정상에 올라가서 동서남북 사면을 바라보았습니다. <창세기 13:14#12336;15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내려와서 주차장에서 시산제를 지냈는데 나는 차에 앉아서 기도를 하였습니다.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피조물에게 절하는 것이 용납이 되지를 않았습니다. 한팀장이 시산제가 끝났으니 음식을 먹으러 오라고 하였지만 안 간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자신을 지켜나갈 수 있는 것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은혜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우리는 같이 하되 물들지는 않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할렐루야!
<어느 날 레갑과 바아나가 이스-보셋의 집을 향해 떠났다. 그들은 정오쯤 되어 그 곳에 도착했는데 그때 이스-보셋은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들은 밀을 가지러 온 척하고 집 안으로 들어가 침실에서 자고 있는 이스-보셋을 죽이고 그의 머리를 잘라 밤새도록 아라바 길로 도망쳐 나왔다. 그들은 헤브론에 도착하여 그 머리를 다윗에게 주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왕을 죽이려고 하던 원수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머리가 여기 있습니다. 오늘 여호와께서 왕의 원수를 사울과 그의 후손들에게 갚으셨습니다!' 그러자 다윗이 대답하였다. '나를 내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신 여호와의 이름으로 내가 맹세한다. 내가 시글락에 있을 때 어떤 사람이 나에게 사울이 죽었습니다. 하고 말해 주었다. 그는 자기가 좋은 소식을 전해 주었다고 생각했으나 나는 그를 잡아 죽였다. 그것이 바로 그가 전해 준 그 소식의 댓가였는데 하물며 침실에 누워 있는 죄 없는 사람을 죽인 이 악한들을 내가 어떻게 죽이지 않겠느냐? 내가 억울하게 죽은 이스-보셋의 원수를 너희에게 갚아 이 땅에서 너희를 없애 버리고 말겠다.'>(사무엘하 4:5#12336;11)
레갑과 바아나는 이제 쓰러져가는 사울왕국의 운명을 알고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그 머리를 가지고 다윗에게 와서 원수의 머리를 가지고 왔다고 말을 합니다. 다윗의 칭찬을 들을 줄 알았던 그들이지만 다윗은 지난번에 한 것과 동일하게 그들을 죽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의 죄명은 침실에 누워있는 사람의 목숨을 빼앗은 죄였습니다.
시대에 편승하고 자신의 평안을 위하여 자신이 섬겼던 왕을 죽이는 것은 사람으로 할 일이 아닙니다. 굳건하게 자신이 섬겼던 분을 어렵다고 헌신짝처럼 버리는 모리배나 할 일입니다. 주님을 따르는 길도 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주님을 따르는 길은 어렵고 힘이 들지만 주님이 함께 하시면 쉽게 갈 수도 있습니다. 조금 어렵다고 불의와 타협을 하고 자신만을 위하는 모습이 나에게 없는지? 돌아봅니다. 아직도 너무나 부족하고 허물이 크기에 주님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주님!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주님을 따라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공급하여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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