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13 수 히 9:7》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나는 책임감이 있는가 ? 없는가 ?
어느 교회서나 직장에서 나의 아이콘은 믿을수 있고 성실한 사람으로 인정받았다
그런데 가정에서는 ?
외부의 평가와는 달리 그저 한량이다
집이 있고 부모님 20년 모신 차남이고
딸 직장 ! 아들 본과3년 ! 그럭저럭 걱정없이
평탄한 삶 같지만 5년전 나의 바람 사건으로
가정에 풍지풍파를 이르켜 아내와 애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었음에도
요즘도 현실을 도피하여
자꾸 시골 산천으로 마음이 향한다
여보 정말 ! 조용한 시골가서 살고싶네
주말이면 왔다갔다 하고 텃밭 일구어서 식생활 해결하고
당신에게 보내줄께 !
당신은 당신 편한대로 살려고만하네 !
혼자만 편하게 ! 가정은 어떻구 ?
혼자가서 뭐 할려고 ?
아니! 같이 가자하면 갈 사람이 누가 있어 ?
당신은 서울이 좋고 정민이도 더욱 그렇고
시온이는 학생이고 날 따라 올 사람이 없으니 그렇지 !
내 꿈 바람대로 신나게 살면 서울이 좋은데
수입 160만원 이걸 받으며 아까운 세월만 좀먹고
하루하루 살아가자니 별 삶에 의미도 없고
만사가 귀찮다
내게 이제것 땀 흘리고 누구를 위해서 섬기며 헌신하는 세월은 애시당초 없었다
내 편한대로 ! 하고싶은 욕구 따라서 살아왔는데
또 내 뜻을 앞세운다
잘 붙어 산다는게 내 체질에는 보통 힘든게 아니다
그래서 평범이 비범이라고 하는데도
귀로는 듣고 공감하면서 마음은 반석이다
교회를 섬김도 피를 흘려야 하고
가정도 직장도 진정한 십자가의 피를 흘려야 한다
고통의 피 !
수치의 피 !
낮아짐의 피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