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11 (월) 보석상자
(히브리서 7:20-28)
병원 제 교수실 한쪽벽면에는 액자가 줄줄이 걸려있습니다. 모두 상장입니다. 국내외 큰 학회에서 탄 상장을 액자에 걸어놓았습니다. 전공의 때 미국의대 교수님 방을 방문했을 때, 인상깊게 보았던 모습 그대로를 흉내 내었습니다. ‘이벽을 언제 다 채우지?’ 하면서....
그 벽에 액자가 15년만에 17개가 되었습니다. 넘쳐서 옆 벽을 침범했습니다. 얼마전 EBS 사진을 거니 이제 걸데도 없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그전에 하나씩 걸 때 느꼈던 흡족함은 온데간데 없고.... 그저 부담스러울 뿐입니다. ‘언제 떼지?’....
그리고 조용히 한쪽 창문가에 ‘보석상자’가 놓여 있습니다. 아직 2016년 것으로 바꾸지 않아 2015년 12월 30일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 삶에 파도가 밀려올 때 부활의 주님을 붙들고 안식하기 바랍니다....’
‘제사장 된 그들의 수효가 많은 것은 죽음으로 말미암아 항상 있지 못함이로되(23)’
꼭 한쪽 벽면을 모두 채운 ‘상장’ 같습니다.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24,25)’
항상 그 자리, 조그만 곳에 놓인 ‘보석상자’ 같습니다.
세상인정의 흔적이 방안에 가득함을 봅니다.
그게 바로 저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적용) 내일 당장 2016년 새 보석상자로 교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