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02 (토) 쫑파티
(히브리서 2:1-9)
12월 29일 화요일 저녁 목장쫑파티 모임을 식당에서 했습니다.
이혼 위기로 한쪽에서는 안살겠다고 하는 가정 부부가 제일 먼저(!) 왔습니다.
어린 딸 호호 불어가며 키우는 가정이 같이 들어왔습니다.
61세 퇴직하시기에 너무 젊으신 집사님 가정이 미국 자녀 졸업식에 다녀오자마자 바로 오셨습니다. 못오시는줄 알았는데...
이혼한 싱글남 집사님, 여전한 방식으로 전화통화후, 소주한잔(?) 걸치시다 오셨습니다.
그리고 식사가 끝나갈 무렵,
정말 못오실 줄 알았던, 바로 3-4시간 전에 항암주사를 맞고 정신이 없으시다고 하신 암투병 집사님이 모자를 눌러쓰고 오셨습니다. 병원에서 직접...
와~~
이렇게,
예상치 못하게 전원 출석의 쫑파티를 하였습니다.
제대로 섬기지도 못해서 너무나 죄송했는데....
이것 자체로 서로에게 은혜였습니다.
모두를 생각하면 저절로 기도와 눈물이 나오는 가정들...
유난히, 고난속에 한 해를 보내신 가정들....
그런데, 그 시간이 ‘잠시동안(7,9)’이라고 위로 하십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잠시동안’ 고난 받고, ‘잠시동안’ 십자가 고통에 있으셨던 것처럼,
그리고, 영광과 존귀의 관(7,9)을 쓰셨던 것처럼...
‘잠시동안’의 과정이 ‘영광과 존귀’로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돌아가면서 나눔을 했습니다. 한해 목장을 하면서 하고 싶은 말씀에 대해서.
뒤늦게 저녁식사를 마치신 암투병 집사님이
마지막으로 아주 짧은 나눔 한마디를 하셨습니다...
‘천국이 별다를 것 없습니다. 목장이 바로 천국입니다’
올 한해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9)’의 이유를 찾을 것 같습니다.
목장에서...
적용) 목장식구들과 마지막 큐티 나눔을 하겠습니다. 찾아뵐 지나간 목원의 안부를 묻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