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26 (토) 처방
(디도서 3:8-15)
‘굳세게 말할 것(8)’과 ‘피할 것(9)’
‘굳세게 말하는 사람’으로 꼽자면...
저도 한 이름을 올릴 수 있습니다. 물론 병원입니다... 수술이 잘 되기 위해서, 환자에게 유익을 주기 위해서 입니다(1). 그러면 제 ‘오더’에 대부분 순종해 줍니다. 물론 간혹 빵꾸가 나지만요...
그런데, 살면서 ‘더 굳세게 말하는 사람’이 있으니...
바로 ‘아내’입니다.
어제밤도 잠자리에서 몰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뉴스 좀 보다가... ‘빨리 꺼라, 불빛 안좋다, 잠안온다’
이 굳센 소리에 몇 번 버텨보다가... 더 굳센 소리(?)가 날라옵니다.
바로 끄고 잡니다. 덕분에 일찍 자는 유익이 저에게 있습니다.
그런데, 살면서 이보다 더 ‘가장 굳세게 말하는 사람’이 있으니...
바로 ‘우리들교회’입니다. 바로 우리들식 ‘처방’입니다.
담임목사님으로 부터, 사역자님들, 전도사님들, 목자님들, 그리고 목원들까지도...
‘굳센 처방’을 합니다. 듣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하는 ‘처방’...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1)’라고 오늘 가르쳐 주십니다.
조금은 어색한 그 ‘처방’이 매우 성경적이라는 것을 오늘에서야 새삼스레 더 깨닫습니다.
‘이 말이 미쁘도다 원한건대 너는 이 여러 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1)’
그런데, 초원지기인 제가 아직도, 그렇게 굳세게 말할 줄 모릅니다. ‘스스로 깨닫도록’ 돕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앞서기도 하고, 나 스스로도 그렇게 쉽게 못할 것 같은데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을까하는, 극히 인간적인 자신없음 때문입니다. 아직 ‘구속사’적 해석과 삶이 덜된 것이겠죠.
먼저 나자신에게부터 ‘굳세게 말할 것’과 ‘피할 것’을 구별하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바로 ‘굳세게 말하는 것’ 이전에 굳센 성경적 ‘삶’이 먼저인 것 같습니다.
가정섬김, 목장섬김, 직장충실, 교회봉사, 예배준수, 전도, 말씀묵상 등 선한 일에 힘쓰는 것에서는 더 굳세게, 타협이 없어야 할 것 같고....
명예, 돈, 권력, 쾌락, 식탐, 분쟁 등 나자신의 이기적, 세상적 생각에서는 단호히 멀리하는 적용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적용) 자녀양육에 ‘믿음’과 ‘예배’에 관련해서는 타협치않고, ‘굳세게’ 일정하게 이야기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