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11;1-3
베풀라고 합니다. 주라고 합니다. 나를 위해 취하고 먹는 것 보다 물에 떡을 던지듯이 아낌없이 베풀라고 합니다. 나를 위해 먹는 것은 뒤로 나오는 것뿐이지만 남을 위해 아까운 마음 없이 베푸는 것은 여러 날 후에 반드시 도로 찾게 될 것입니다.
내가 베풀지를 못했습니다. 남을 위해 봉사도 희생도 몰랐습니다. 못 먹어도 내 손에 쥐고 있었고, 내 품에 감춰두어야 편했습니다. 이유없이 남에게 주는 일이 없었습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베풀어야 한다는 것은 알았고 자식에게 가르치려했지만 정작 나는 실천을 못했습니다. 하찮은 돈 푼 정도는 물에 버리듯이 줄 수 있지만 액수가 조금만 올라가도 아까운 마음이 가로막았습니다. 그 마음이 이제야 풀어집니다. 목장을 하면서 아낌없이 베푸는 지체들을 보면서 나도 조금씩 베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끼는 성품은 남아 있어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일곱이나 여덟에게 나눠주라고 합니다. 일곱은 완전수이고 여덟은 완전수를 넘어서는 숫자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숫자에게도 베풀고 그 보다 더 모여도 베풀라는 뜻 같습니다. 예수님은 다 베푸시고 다 주셨습니다. 목장을 하다보면 예상인원을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예상인원이 7명이면 적게 올 때가 많습니다. 내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음식을 배달하거나 식당을 예약하는데 인원을 딱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덟에게까지 나눠줄 수 있는 넉넉한 믿음으로 베풀어야 하겠습니다.
내 손에만 쥐고 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무슨 재앙이 닥칠지 모릅니다. 손에 쥐고 있던 것을 써보지도 못하고 죽을 수도 있고, 다른 지체들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 닥칠 수도 있습니다. 구름에 비가 가득하면 땅에 쏟아집니다. 나에게 가진 것이 풍족하면 남에게 베푸는 것이 이치인 것입니다. 계속 쌓아두고 움켜쥐는 인생으로만 살면 배가 터져 죽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다가 쓰러진 인생은 다시 일어나 서지 못합니다. 쓰러진 나무가 쓰러진 곳에 그냥 있는 것처럼 자기 욕심만을 채우다가 쓰러진 큰 나무처럼 다시 일으켜 세워져 살 수가 없습니다. 작은 나무면 다시 심어질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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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청년시절의 객기와 허영과 강한 척했던 모든 것이 헛된 것이고 후회로 남게 됩니다. 오직 진실된 것만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되고, 말씀을 알고 살았던 시간만 밝은 빛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주님.
베풀지 못하고 움켜쥐고만 살았습니다. 나의 배만 불리며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쓰러져 죽을 뻔하였습니다.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매일 주저하며 망설이고 근심과 걱정이 떠나지를 않습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나의 주인이 되시고 나를 인도 하여 주옵소서. Jesus Name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