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다니엘 9:20-27
“곧 내가 기도할 때에”
나는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일흔 이레, 예순두 이레, 등 ‘하나님의 시간표’가 무엇을 뜻하는지 잘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 하나는 성도들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것이다.
오늘 다니엘은 이스라엘 민족을 가슴에 품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다.
“내 죄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하고 내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위하여 내 하나님 여호와 앞에 간구할 때” 바로 그 때 천사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왔다고 했다.
21절 곧 내가 기도할 때에-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서
23절 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명령이 내렸으므로
다니엘이 무릎을 꿇는 동시에 하늘이 분주해졌다. 다니엘의 기도에 즉각적으로 응답하셨다. 마치 기도를 기다리신 것처럼 그의 기도가 채 끝나기도 전에 찾아 오셨다. 그리고 말씀하셨다.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왔느니라.” 다니엘 9:22
다니엘의 기도의 특징 중 하나는 하나님 나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점이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했다.
“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추시옵소서.” 다니엘 9:17
그는 4대에 걸쳐 바벨론과 메대 왕국의 주요 요직을 거쳤다. 개인적으로 보면 그는 성공한 엘리트였다. 아무런 아쉬움이 없을 것 같은 그였다. 그럼에도 자신의 본향을 늘 그리워하였다. 매일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고 세 번 기도하였다. 그의 몸은 비록 바벨론 땅에 있었으나 그의 마음은 늘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았다.
그리스도인의 삶 역시 동일하다. 비록 바벨론이라는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하늘 길을 걸어가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있다. 기도하는 일이다. 사무엘은 고백하기를 ‘기도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고 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사무엘상 12:23
사무엘과 다니엘의 공통점은 개인의 기도에 앞서 중보기도를 쉬지 않았다는 점이다. 심지어 사무엘은 기도를 쉬는 것을 죄라고 여겼다.
다니엘은 재를 무릅쓰고 금식하며 기도하였다. 그의 가슴이 넓어졌다. 온 이스라엘이 그의 품안에 들어왔다. 그들을 대신해서 자복하였다. 그러자 하늘 문이 열렸다.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신실하게 응답하셨다.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일흔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였나니 허물이 그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용서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환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이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 다니엘 9:24
혼탁한 바벨론 세상에 한 줄기 빛이 비췄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실 그날이었다. 그리고 다시 오실 그날이다. 허물이 그치고 죄가 끝났다. 죄악이 용서되어 영원한 의가 드러나는 그날, 그리스도께서 기름 부음을 받으신다. 그러나 그 앞에 큰 전쟁과 환난은 필수이다. 성도 앞에 놓여 진 고난은 성도들이 걸어가야 할 좁은 길임을 명심하자. 그리고 그 고난의 현장에 주님께서 항상 함께 하심을 잊지 말자. 승리의 함성이 메아리 칠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하루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