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14)
형통한 날!!
형통과 곤고를 병행하셔서 장래 일을 능히 알지 못하게 하셨다고 하시는데 저도 형통한 날과 곤고한 날을 거꾸로 생각하며 세상 가치관으로 지금껏 살아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들공동체에 완전히 정착한 지금은 고난이 축복이라는 목사님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17세의 나이에 소년 가장이 되어 저의 가정의 형통을 꿈꾸며 앞만 보고 살았습니다. 열심히 교회도 다니고 봉사도 하고 살면 하나님이 이 힘든 날들을 끝내 주시겠지!! 그러면 힘들게 사는 목회자를 많이 후원해야지 라고 생각하며 제 안의 욕심덩어리를 인식하지 못하고 청년의 때를 보냈습니다.
성실하게 살았기에 스무 여덟 결혼 후 가정의 경제가 안정되어갔지만 저는 더 큰 성공을 꿈꾸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저를 도와 줄 것 같은 사람들을 쫓아다녔습니다.
형통이 성공이 아니라 내 주제를 알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것에 있다는 것을 망하고 또 망하고 우리들 공동체에 와서 말씀이 들리고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돈이 있을 땐 죄와 가까웠고 여자와 가까웠지만 돈이 떨어진 지금에야 돈이 없어서 할 수 없이 집에 일찍 들어오고 여자를 만날 수도 없습니다. 이런 환경으로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들을 통해 말씀이 들리는 것이 진정한 형통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어제 저녁 제가 알고 있는 빌라건축 동업자 3명 중 한명이 저희 부동산 사무실을 찾아왔습니다. 동업자 중 한 사람이 자기를 너무 무시한다고 저에게 하소연을 하였는데 저는 그 동업자의 조카를 조심하라는 말을 해 주었습니다. 말씀이 들린다고 하면서도 저는 아직도 사람을 판단하고 그 조카에 대한 저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동업자를 서로 이간질시켜 이익을 취하려 하지 않고 무시 받는 그 분을 체휼하며 목사님 책을 선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