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5일 토요일
다니엘 6:1-9
“시련 앞에서”
“이에 벨사살이 명하여 그들이 다니엘에게 자주색 옷을 입히게 하며 금 사슬을 그의 목에 걸어 주고 그를 위하여 조서를 내려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니라 그 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그 때에 다리오는 육십이 세였더라” 다니엘 5:29-30
어제 본문은 벨사살이 자신의 문제 앞에서 얼마나 어리석게 대응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못했다. 우리들의 호흡을 정하시는 그 분 앞에 엎드리지 못했다. 다니엘의 꿈 해석을 들은 그날 밤에 벨사살이 죽임을 당했다.
나라가 바뀌었다
정권을 잡은 메대 사람 다리오은 발빠르게 나라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그가 첫 번째 수립한 정책은 제국을 다스릴 고관 120명을 세우는 인사를 단행하는 일이었다. 그리고 총리 셋을 두어 관장하게 한다. 다니엘은 그 중 하나로 세워졌다.
시간이 흐르자 다니엘의 민첩함이 눈에 들어왔다. 그의 탁월함은 감출 수 없었다. 다리오는 그를 나라 전체를 관장하는 총리로 발탁하려했다.
당연히 그를 시기하는 무리들이 생겨났다. 청문회 하듯 뒷조사를 했지만 그에게서 아무 비리도 발견할 수 없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등장하는 인사청문회를 보면서 기대감이 배신감으로 다가오는 많은 경험을 하게 된다. 얼마 전, 총리후보로 거론되었던 이완구 씨의 몰락을 보면서 내 자신을 들여다보게 된다. 적어도 나는 그를 향해 돌을 던질만한 용기도 없을 뿐만 아니라 도덕적 양심으로도 그를 비난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이완구 씨가 처음 내정을 약속하고 언론에 나타났을 때, 너무도 자신 있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자신조차 잊어버렸던 수많은 허물이 드러났고 낙마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에 비해 다니엘이 어떠한 사람이었는지는 오늘 본문에 명확히 드러난다.
“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발할 근거를 찾고자 하였으나 아무 근거,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 다니엘 6:4
이쯤 되면 그들은 포기해야 했다. 그리고 인정해야만 했다. 그러나 시기와 질투심은 브레이크 없는 질주하는 열차와 같았다. 멈출 수가 없었다. 오늘날도 이처럼 사단의 세력이 끈질기다는 점을 성도들은 유의해야한다.
다니엘을 잡기 위한 계략을 세우고 치밀하게 움직였다. 다니엘의 행적을 추적하던 중, 그가 매일 세 번 기도하는 것을 포착하고는 왕을 충동해 엉뚱한 금령을 꾸미게 했다.
세상은 언제나 성도들을 이처럼 무너뜨리려 한다. 제대로 살아보려고 마음먹는 순간 방해하는 세력이 언제나 존재했음을 익히 알고 있는 바다. 선줄로 알거든 넘어질까 조심하라는 말씀은 성도의 매일의 삶 속에 적용되어야할 중요한 원칙이다. 깨어서 근신하며 기도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