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30일 월요일
다니엘 4:19-27
“간증집회 2 #8211; 자기의 뜻대로”
생생한 기록이었다. 한 인간의 몰락과 회복이 자신의 체험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는 살아있는 간증이었다. 부침을 거듭한 끝에 느부갓네살은 왕권을 회복하였고 그동안의 체험을 자신이 다스리고 있는 온 나라에 조서를 통해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다니엘은 왕이 꾼 꿈의 내용을 듣자마자 하나님이 주신 영감으로 즉시 그 꿈의 의미를 깨달았다. 한 인간의 불행을 전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그 대상이 절대 권력을 가진 왕이었기에 한동안 당황하였다. 놀라며 마음으로 번민하였다. 그는 왕에게 닥칠 불행한 일들을 바라보며 괴로워했다. 그 일이 왕에게 이루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비록 포로의 신분이었고 자신의 나라를 멸망시킨 느부갓네살 왕이었지만 다니엘은 그에게 진심으로 충성을 다한 것이다.
다니엘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 꿈을 다 해석했다. 그리고 왕에게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회개할 것을 간곡히 아뢰었다. 회개의 구체적인 방법을 조언했다. 공의와 인자를 행하여 죄를 사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사하라고 했다.
“그런즉 왕이여 내가 아뢰는 것을 받으시고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사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사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 하니라” 다니엘 4:27
여기서 공의와 인자는 하나님의 대표적인 성품이시다. 다시 말하면 왕권을 가진 자는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려야함을 가르친 것이다. 그리고 회개의 구체적 내용 중 하나가 바로 가난한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고 했다.
시편 68장 5절
"그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라고 하셨다.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하찮은 존재들이지만 하나님께는 자신이 거두어야 할 자녀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가난하고 연약한 지체를 보듬는 것은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 중 하나이다. 사명이다.
느부갓네살 왕은 전쟁터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었다. 비정하고 때로는 단호해야만 했던 지도자였다. 그랬던 그가 이제는 연약한 자들에게 시선을 돌리게 된다. 더 가지려고 정복전쟁을 마다하지 않았던 제국의 왕이었다. 그랬던 그가 변해야만 했던 이유를 담담히 간증하고 있는 것이다.
“왕이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며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 이슬에 젖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낼 것이라 그 때에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 다니엘 4:25
7년의 야인 생활을 통해 그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신다. 비록 매는 드셨지만 버리지 않으셨다. 이것이 은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