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변화가 심한 나는 몇일을 아무렇지 않다가도 갑자기,
돌연히, 남편의 어떤 말도 싫게 들려지고 뭐하나하나 말하는 게
집착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그래서 왜 그렇게 다 참견 하냐며
"제발 말하지 말고 자기혼자만 생각하라" 면서 확 질러 버렸습니다.
약기운인지, 은혜인지 요즘 몇 주 확 올라오는 게 없다 생각 했는데
오늘 이 사건으로 내 모습을 그대로 객관적인 시각을 갖고 바라볼 수가 있었습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니 확 올라오는구나.'
남편 때문이 아니라 내 성질 때문에 심한 감정의 변화로 인해
확 올라오는 것을 인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내 자신을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겁니다.
우리들 교회에서 객관적으로 자신을 보라. 먼저 내 죄를 보라든지
라는 말을 몰랐다면
알수록 괴로운 인생이 되었을 것을 (13)내 자신을 그대로 인정이 되니
평강이 찾아옵니다. 내 뜻대로 안되는 것을 하려고 발버둥치는
수고를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조금은
알게 해 주십니다.(14) 남편의 행동에 시비를 거는 것은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입니다. 구부러진 것도 곧게 할 수 없고
'분이 올라오는 내 못된 성질은 왜 이렇게 안 고쳐지는 거야.' 하면
분이 안 올라오는 것도 아님을 압니다.(15)
내가 왜 이렇게 어떨 때 분이 올라오는 것일까,
미친 것들과 미련한 것들을 알고자 하여 마음을 썼으나 이것도 바람을
잡으려는 것인 줄 깨달았노라(17)
무에서 유를 만드신 분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 한분뿐인데
나를 지으시고 택하시고 끝까지 천국으로 견인해 가실 주님께 붙들려 가면 됩니다.
내 모습 그대로 '꼬라지가 또 나는구나.' 인정하니 평안합니다.
내 모습 그대로를 똑바로 바라볼 수 있으니 평강합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 진리인데 내가 그려놓는 모습대로
비춰지지 않으니 번뇌가 많고 근심만 더하게 된다.(18)고 하십니다.
오늘 나에게 폭포수처럼 부어주신 응답의 말씀들이 내일은 안주실지라도
결국은 천국으로 인도해 가실 주님을 확신하기에 할렐루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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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하여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살기를 원했는데
결국은 다시 내게 일할 힘을 주시어 아론같이 말은 잘하지 못하지만
든든한 버팀목처럼 24시간 붙어서 하나님께 잘 견인해 갈수있도록
수고하는 남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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