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4:1-9
1.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바울처럼 우리 목장 식구들에게 이렇게 권면하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저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목장식구들, 저의 기쁨이고 면류관입니다.
사랑하는 집사님들께서 요즘과 같이만 주 안에서 서 있으면 참 좋겠어요.
추수감사절 vip 초청잔치때 우리 목장에 vip께서 11분이 오셨습니다.
진짜 대박이었어요.
부목자님 장성한 아들 둘이 생전처음으로 교회에 왔고, 또 한 부목자님 아들과 자부, 아들이 밥이라던 집사님의 소중한 아들, 목장에 잘 참석도 어려웠던 집사님의 친정아버짐과 언니네 가족 모두, 이렇게 11분이나 오셨습니다. 딱 한번만 오셨어도 영광이며, 또 오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 모두가 가족 관계로 전도한 것이며, 여러번 말하고 눈치봐서 말하고 한번만 가달라고 애원해서 오신 분들입니다.
이렇게 이와 같이 주 안에서 서면 좋겠습니다.
그날은, 제 아들만 오지 않은 것도 잊어버리고 좋았습니다.
이번에 여명의 날 행사를 치룬 제자들에게도 같은 권면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아끼는 제자들아,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이며 자랑이란다.
북한에서 넘어올때 얼마나 고생을 했으며, 남 앞에 서는 것이 정말 힘든 너희 들인데,
미술작품도 내고(홍대회화과 졸업한 제자와 1학년인 제자), 오케스트라, 뮤지컬, 합창, 태권도를 하는 너희들이 비록 남쪽 아이들처럼 잘하지는 못하지만 서는 것만으로도 멋졌어...진짜!!
이번에 발표회 한 만큼만, 아니면 요즘만큼만 주 안에서 서 있으면 좋겠다
너무나 자랑스러웠다..
2.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약간 부족해보이지만 속은 저보다도 꽉찬 *집사님, **집사님을
이번에 목장이 바뀌더라도 다시 만날 목장식구들께 부탁드립니다.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어주십시오.
그 분들은 나눔은 서툴지만, 가끔 목장에 빠지긴 하지만, 주가 기뻐하지 않을 듯한 직업을 가진 집사님도 우리와 같은 마음을 가지신 분들입니다.
이번에 대학에 붙지 못하고, 결석도 자주 한 *학생, **학생들을
졸업을 하고 나서도 여명학교와 같은 공동체를 만나길 기도합니다.
이 학생들이 이 학교에서 소개받은 예수님을 마음에 품고
교회 안에서 주님 사랑을 꼭 찾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3.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아들의 구원을 놓고 오랜시간 기도했습니다.
신교제 신결혼하게 해달라고도 기도했습니다.
주님께서 아들의 여친을 우리들교회에 보내주시고 상견례도 하게 해주셨건만
아들이 아직 예배를 안드리니 결혼이 먼저가 아니고 예배회복이 먼저라고
적용하며 가려는 자매가 대견합니다.
그 이름이 생명책에 있다는 것을 믿으며 아들도 속히 예배에 나올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 자매의 믿음의 진보를 놓고 계속 기도할 것입니다.
이모저모로 살펴보며, 대기하고 있다가 아들과 그녀가 필요하다고 할때 바로 도울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먼저 이래라 저래라 안하겠습니다.
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항상 기뻐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압니다.
고개를 돌릴 수도 없는 복잡한 지하철 안에서,
갑자기 들어오던 수입이 안들어올 것이라는 말을 들어도,
어떻게 기뻐하죠 주님.
어제 수요예배에서도 많이 울었습니다. 꺼이꺼이 울었는데
그래도 기쁘긴 조금 기뻤습니다.
다시 기뻐하라고 말하는 바울의 마음을 헤아려봅니다.
5.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이번 미술전에서 써야하는 폴라로이드 필름을 어떤 교사가 자기 것을 먼저 주었습니다. 그것을 그냥 꿀꺽 해도 되련만 다시 돌려주며 자신의 것을 먼저 쓰라고 해주어서 감사하다고 쪽지까지 썼습니다. 제겐 이런 행동이 좀 관용입니다. 평소엔 당연히 내것으로 알았으니요. 그래서 천국에 빨리 가면 좋겠습니다. 요즘 같으면 달랑달랑 매달려서라도 갈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매일 큐티하면서 감사기도를 세가지는 억지로 짜내어서 해보았더니 없던 감사도 나옵니다. 앞에서 껌을 씹고 있는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있어도 그 소리가 들리는 귀가 감사합니다. 그랬더니 자연히 감사함으로 구할 것을 아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염려는 됩니다.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가 안되고 가끔씩만 기도와 간구를 합니다. 그래서 염려가 되나 봅니다. 특히 먹고 쓰는 것에 염려가 됩니다. 늙어서 어떻게 노후준비도 안했고 아이들도 결혼도 하나도 안했는데 어쩌나 싶습니다. 기도할땐 내려놓는다 하면서 하나님이 해주실 것 같은데, 어느 순간 염려와 걱정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뭐가 제대로 안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 속에 하나님의 평강이 없고, 아픔이 있습니다.
예배때 옆자리가 비기만 해도 가슴이 휑합니다.
평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닌데, 오늘 아침에 특히 가슴이 아렸습니다.
날씨가 추워져서 그래.. 애써 추위탓을 했습니다.
8.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참되지 않고 항상 거짓말을 했으며
경건한 척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기를 즐겼으며
옳은 것과는 어떻게 그렇게 반대였는지,
정결하지 않고 제가 먼저 꼬셨으며
아무도 저를 사랑해주지 않을 것이라는 굳센 믿음이 있었으며
칭찬받을 일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었으며
이름은 큰덕 德, 사랑애 愛 인데, 덕은 하나도 없고 사랑은 어떻게 주는지 모르며
기림.. 이것이 희망이라면, 진짜 희망, 꿈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것들을 생각하라고 합니다.
눈물이 팡 쏟아집니다.
참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살 수 있었구나 싶습니다.
방어기제로 똘똘 뭉쳐서, 거짓말로 음란으로 도둑질로 수근거림으로
살았는데 지금 주님을 만나서 참자기를 발견합니다.
제게 주님이 계시니 모든 것이 제 자리를 잡기 시작합니다.
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제가 배우고 받고 들을 곳이 있습니다.
우리들교회 목장 공동체 입니다.
우리 목사님 이십니다.
본 바를 행할 것이 있습니다. 참 신기합니다.
전엔 어떻게 따라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화요일부터 참 마음이 슬프고, 좀 괴롭고 그랬는데 이렇게 큐티 나눔을 올리면서
평강의 하나님이 저와 함께 하시는 것을 느낍니다.
여명의 날 미술전이 끝나서 허무해서 그런 것도 있을터이고,
한 명 때문에 바울처럼 울지 않는다는 어제 말씀때문에
안내라도 그 한 명때문에 우는 마음으로 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안내 서는 내내 눈물이 또 났습니다.
울보입니다. 전엔 울지 않아야 하는 곳에서 툭하면 눈물이 났는데
요즘은 예배때만 눈물이 나서 참 좋습니다.
울어도 평강이 있습니다.
초청잔치때 vip였던 아들들만 생각하면 미소가 절로 납니다.
이것이 주님이 주시는 평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