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104(수) 출 34:18-35 명령한대로 지키고
<18)너는 무교절을 지키되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 그 절기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으라 이는 네가 아빕월에 애굽에서 나왔음이니라
@딱딱하고 맛없는 무교병? 어제는 아내와 같이 은행에 가서 통장정리를 했다. 어느 것은 0.1% 금리로 몇 년을 지나온 통장도 있고 어느 것은 몇백원만 남은 것도 있다.
말씀과 공동체에 의해서 절기에 따라 검증 받고 가지 않으면 내 영혼의 어느 빈 방이 빛이 없이 곰팡이 슬어 갈지 모른다.
아는 목자님 부부의 해물탕 초대. 첫 마디가 ‘회사 그만 둔 것 축하한다’는 말에 감사했다.
그렇다. 앞 날에 대해 걱정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오히려 어느 목자님의 ‘할렐루야 아멘’ 이나 ‘축하한다’는 말이 내 마음을 시원케 해 준다.
IMF 사태때 명퇴. 아이들 어린 사십 대 초반 퇴직 후 초기 몇 년의 힘든 훈련을 거치고 잘 살고 오신다는 집사님.
그 동안 집도 사고^^ 아이들 교육도 다 시키고, 큰 애 장가도 보내고, 지금도 은혜로 일하고 계시고.
무엇보다 말씀이 사모가 되어 붙어만 갔더니 부부가 목자로 섬기며 간다는 집사님.
그 때 퇴직 안 했으면 어쩔 뻔 했느냐 는 말씀까지 하신다. 삶으로 말씀해 주시며 응원해주는 공동체에 감사했다.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삶들이다. 사백 년 애굽 종살이에 사십 년 광야였으니,
삼십 년 직장 출애굽에 최소한 삼년은 딱딱하고 맛없는 무교병 먹는 고난의 광야 각오해야 하지 않을까. 나의 하늘 만나.
여전한 방식으로 한 주에 세 번 하나님 앞에 보이며, 칠칠절, 수장절 지키며 내 소산의 처음 익은 열매, 감사로 드리며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는 것 같은 상대의 사연과 문화에 대한 무관심하고 배려 없는 행동 하지 않으며 가야겠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