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031(토) (출 32:15-35) 죄를 보응하리라
<15)모세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두 증거판이 그의 손에 있고 (19)진에 가까이 이르러 크게 노하여 손에서 그 판들을 산 아래로 던져 께뜨리니라
@하나님이 만드시고 새기신 생명같은 돌판을 깨뜨린다. 어제가 28년 11월, 직장 마지막 근무일. 우리 집의 먹고 사는 생명줄인 직장의 돌판을 깨뜨리신 날.
<20)모세가그들이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마시게 하니라
@지금까지 근무한 것 ‘내 잔이 넘치나이다’ 고백하지만, 아내의 말 한 마디에 서운해 하는 나를 보니, 나를 때깔나게 하던 금송아지 불살라진 것에 떨리는 것도 사실이다.
<23)그들이 내게 말하기를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24)그들이 그것을 내게로 가져왔기로 내가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나이다.
@아론의 치사빤쓰한 변명.
죄의 조상 아담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아벨 죽인 가인 ‘내가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제일 가깝고 만만한 아내. 아내가 내 말 안 들으니 투기한 것 아닙니까. 우격다짐도 내가 하고 싶어 그랬겠습니까
<26)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하매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가는지라 (27)각 사람이 그 형제를, 자기의 친구를, 자기의 이웃을 죽이라 하셨느니라. (28)그 날에 백성 중에 삼천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하니라
@내 형제, 친구, 이웃. 결국 내 속의 악을 죽이는 것. 삼천 명? 장정 육십만 명의 0.5프로. 크게 크게 봐 주신 것 아닌가?
자리 안 준다 푸념하는 나에게 목자 된 후에 주신 생각. 내가 회사라도 그리했겠다. 해외 현장에서 근무지 이탈한 나. 전시라면 즉결처분일 것이다. 중요한 일 주셨는데 힘들다고 사표 두 번이나 쓴 나
이렇게 업다운 심한 내가 이제까지 온 것 자체가 하나님이 독수리 날개로 업어 인도하신 은혜이다.
<31)모세가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32)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려 주옵소서.
@반항과 게김의 현장에서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는 나를 위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드려지는 성령님의 중보. 담임목사님의 교인들을 위한 눈물의 중보.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