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2:1-14
6절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이 생활을 오래 오래 하였습니다.
일은 오직 놀기 위해서 하고, 앉아서 먹고
술을 마시며 일어나서 춤추고 승마하고
지금 생각하니 미쳐서 날뛴거 맞습니다.
여자이지만 항상 술좌석에서 2차는 제가 잡는 식이었고
술자리도 제가 만들었습니다.
돈도 제가 팍 내야 시원했습니다.
저만은 안망할 것 같았고
남편이 출장으로 거의 부재하는 시집살이도 19년 했으니
그리고 교회 안에 있는 유치원에서 말씀을 보고
일주일에 한번만 예배보는 선교원이 아니라
일주일 내내 예배드리는 시스템을 제가 만들었고,
그러니 매일 말씀을 묵상해야 했습니다.
그때 어린이들과 부모님들께 얼마나 말씀이 전달되었을까요.
가르치려고 했던 예배를 받으셨을지
"나는 너를 모른다" 하셨을 것 같습니다.
7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저는 출애굽기 내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렇게 말씀하시면,
"여호와께서 덕애에게 이르시되" 이렇게 해석하며
말씀을 주의깊게 들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아론과 그의 일당이 되어
제 죄를 봅니다.
미쳐서 날뛰던 그 시절...
지금도 그 환경으로 돌아가면 거의 다를 바 없기에
그 환경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하여 별별 노력을 다 합니다.
안먹고 살 안찌기 위하여 음식이 나오는 광고나 티비는 안봅니다.
나이트클럽이나 춤추는 드라마나 영화가 체널돌리다가 나오면 빨리 돌립니다.
14절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어떻게 이런 결정을 하셨는지..
저를 우리들교회로 인도하시기로,
저를 살려주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는 것이 죽는 것 만큼 힘이 듭니다.
미쳐 날뛰던 제가 아무 짓도 안하고
가만히 모세를 기다리는 것은
안내를 서면서 사람들 앞에 죄짓던 제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다 보이는 장소에서 인사를 하는 것만큼 힘이 듭니다.
지은 죄가 많기에, 사람들 앞에서 안내를 하는 것은
갑자기 누군가가 저를 데리고 나갈 것 같은
불안감을 자초하며,
힘빠진 얼굴로 이중인격같은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남들은 남 앞에서 하는 봉사가 얼마나 쉽고,
뒤에서 하는 봉사가 얼마나 힘들까 하지만..
저는.. 저는..
한 두사람 앞에서라도 서있는 것이 참으로 힘이 듭니다.
벌써 6,7년이 된 안내인데도
저번 수요일도 예수님 아니면 안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여명의 날 미술전시가 있습니다.
또 구원때문에, 전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제 브살렐과 오홀리압에게 재주와 지혜를 주셨듯이
아무 스팩없는 제게 재주와 지혜를 주셨다는 확신이 들며
저는 못해도 주님은 저를 통해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작년엔 준비가 부실하여
"밧데리가 빠졌다"는 말을 들었으니
이번에는 확실히 밧데리를 충전하여 잘 준비하겠습니다.
앞에 나가서 뭘 하기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어렵사리 준비하고 있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통일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