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2일 목요일
요한일서 4:13-21
“거함과 사랑의 원리”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완성하는 일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은 눈에 보이는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것이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요일 4:19
그러나 이 모든 일은 사랑의 창시자이신 주님을 만남으로부터 시작된다. 하나님께서 먼저 나를 사랑하셨음을 깨닫는 것이 바로 사랑의 첫걸음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골고다로부터 흐르는 보혈이 나를 적시고 온 인류를 향하여 흐르고 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그러므로 이웃을 향한 사랑의 결정체는 증인된 삶이다. 성령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이 체험한 하나님 나라를 증언하게 하신다.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요일 4:15
내가 그랬다.
주님을 만난 후, 내 머리에는 온통 하나님께서 나만을 사랑하시는 것 같았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넘쳤다. 누가 시켜서 한 일이 아니었다. 주체하기 어려운 기쁨을 전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했다. 전도란 자신이 만난 주님의 실제를 증거 하는 것이다. 작은 예수로 살아가는 것이다.
이처럼 만남으로부터 출발해서 함께 살아가는 것을 ‘거함’이라고 말한다. 사도 요한은 이 원리를 계시록에서 이렇게 증언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요한계시록 3:20
주님의 음성이 들리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은 소망이 있다. 마음의 빗장을 풀고 문을 열면 내 삶 속에 들어오신다. ‘누구든지’라는 말은 고하를 막론하고 피부색을 초월한 온 인류를 향한 초청이시다. 이것이 복음이다.
함께 식탁에서 먹고 마시겠다고 하신다. 한 식구가 되신다는 또 다른 표현이다. 동거인이 되실 뿐만 아니라 호주가 되신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시이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요일 4:16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신다는 말은 본질의 변화이다. 안과 밖이 모두 하나님으로 충만한 자이다. 하나님의 자녀이다.
거함의 원리는 사랑으로 하나 됨이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한복음 15:5
안과 밖이 주님으로 하나 된 나라, 결코 분리될 수 없는 나라, 하나님 나라이다.
이제 내가 사랑한다는 것은 하늘 문이 열리고 위로부터 쏟아 부으시는 넘치는 사랑을 흘려보내는 통로가 된다는 것이다.
증인된 삶, 사랑의 파이프가 되기를 소망하며 하루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