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7일 토요일
요한일서 3:4-10
“뿌리를 찾아서”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 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요한일서 3:9
‘뿌리’라는 소설을 기억한다.
노예로 납치되어 미국으로 온 아프리카 소년 쿤타 킨테와 그 후 2백 년간 그의 후손이 겪는 파란만장한 흑인들의 뼈아픈 역사를 담은 알렉스 헤일리 대표작이 영화화 되어 많은 반향을 일으켰었다. 쿤타 킨테는 아버지로부터 자신이 노예가 아니라 만딩카족 용사였음을 듣는다. 작은 부족이긴 했지만 용사의 자존심을 이어받은 불굴의 사나이요 자유인임을 배웠다. 그는 갖가지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자유를 향한 정열의 불을 딸에서 손자, 그 이후의 자손들에게 계속 전해 끝내 해방을 쟁취한다.
오늘 그리스도인의 출생의 비밀을 밝히신다. ‘하나님께로부터 난자’라고 하셨다. 비록 세상이라는 험산준령을 넘어야하는 좁은 길을 걸어가는 자들이지만 ‘하나님의 자녀’임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한다. 그것이 죄를 이기는 유일한 방법이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명령은 당연히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좌우명이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광야학교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먹을 것과 먹지 말 것을 구별하셨다. 입을 것에 대해서는 혼방을 금하셨는데 그들의 생활 속에서 세상 사람들과는 구별된 삶, 거룩을 가르치신 것이다. 먹거리와 입는 옷까지도 세심하게 챙기시는 하나님의 관심이 바로 당신의 .백성을 향한 무한한 사랑이시다.
요즘 계속 등장하는 손자 병희 이야기는 ‘닮은 꼴’에 대한 것이다. 어리지만 고기를 좋아하는 것까지도 아빠를 쏙 빼닮았다. 이처럼 자식이 부모를 닮는 것은 필연이다.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자신들의 백성들이 자신의 성품을 닮을 것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이일을 위해서 해산의 고통도 마다하지 않으셨다. 십자가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십자가를 바로 이해한자라고 하면 죄를 멀리하고 형제를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가 걸어가야 할 마땅한 발걸음이다.
좁은 길을 걸어가다 보면 넓은 길에서 유유자적하는 인생들의 모습에 흔들릴 때도 있을 것이다. 그때마다 내 자신의 뿌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한다.
쿤타 킨테가 자신의 뿌리를 찾아서 자유를 향하여 나아갔던 것처럼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또한 그러해야 한다.
그러므로 나의 삶의 종착지가 하나님 나라임을 잊지 않는 것이 바로 죄와 타협하지 않는 능력이 된다. 비록 실수가 있을 지라도 다시 일어나서 보면 분명한 목표가 있는 자들이다.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잠언 24:16절 말씀대로 다시 일어나 ‘의의 길’로 향하는 자들이다. 실패하지 않는 자들이다.
오늘 사도 요한은 나의 출생의 비밀을 밝히셨다. 천지를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나의 뿌리가 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배부른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