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014(수) 출23:20-33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라
<31)내가 네 경계를 홍해에서부터 블레셋 바다까지, 광야에서부터 강까지 정하고
@하나님 정해주신 내 삶의 네 경계? 그 너머 세상 유혹으로부터 나를 지켜주는?
홍해? 네네 하는 익숙한 세상 종살이 홍해 너머 애굽의 유혹. 주님 만나기 전의 낭만적 허무의 속삭임. 외로워 외로워서 못 살겠어요 하늘과 땅 사이에 나 홀로. 또 내 혈기의 근원인 정치 역사 그 애굽 이야기.
말씀의 공동체와 더불어 가니 허무할 여유도, 역사책 읽을 시간도 없다^^
불레셋 바다? 큰 바다 지중해. 돈과 권세 넘실대는 풍요함? 동창모임에 안 나가는 것도 내 비주류 속성 때문일 것이다. 이제 몇십 년 만에 잘난 친구들 만나 평온할 능력 없다.
티격태격하는 평범한 가정생활, 평직원으로 퇴직 앞둔 평범한 직장생할. ‘평범이 능력이다’ 말씀이 위로와 힘이 된다.
광야? 큰 사막 아라비아? 뒷감당도 못하면서 오바하는 거짓 착함과 된통 깨지는 질서 불순종의 묘한 결합인 영창 사건.
진지장에게 깨진 김일병 구하려고 대들었다가 같이 영창간 것. 주제파악하고 오바 말라 하신다.
한 말씀 듣고 가는 동반자 아내와 나누는 삶의 대화가 감당못할 광야의 위험 막아준다.
큰 강 유브라데? 그 너머 페르시아 이국적인 풍물의 유혹. 역마살 기질. 베가본드. ‘떨어진 양말에 뻥 뚤린 구두창, 돈도 없고 친구도 없고 찾아갈 이도 없고 반겨줄 이도 없는 그 이름은 무숙자’ 70년대 마카로니 웨스턴 무숙자의 광고 카피^^. 이런데 홀리는 나이다.
아내 왈. 당신은 자기와 결혼 안 했으면 진즉 사표 던지고 돌아다니다가 거기서 죽었을 거라고.
지체들의 아픔과 힘듬, 또 전도 대상자들을 위해 온 마음과 정성으로 기도하기를.
삼겹줄 공동체에 묶여져서 가는 신앙생활에 감사와 기쁨이 더하도록 도와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