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30일 수요일
이사야 33:17-24
“우리와 함께 계시리니”
천지개벽이었다.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던 레바논과 옥토였던 사론이 사막이 되었다. 기름진 바산과 과수원이 밀집해 있던 갈멜은 추풍낙엽 신세가 된다고 하셨다.
그 폐허 위에 새로운 그림을 그리신다. 소망을 말씀하셨다. 새로운 나라를 건설을 꿈꾸셨다. 새 예루살렘이다. 하나님 나라이다.
광활한 땅 사막에 강을 만드셨다. 큰 군함이 들어올 만큼 큰 강이었다. 여러 강과 큰 호수가 눈앞에 펼쳐졌다. 물댄 동산이었다. 목말랐던 대지에 꽃이 피고 새들이 노래했다.
“여호와는 거기에 위엄 중에 ‘우리와 함께 계시리니’ 그 곳에는 여러 강과 큰 호수가 있으나 노 젓는 배나 큰 배가 통행하지 못하리라.” 이사야 33:21
그들을 포위하고 위협하던 적군들이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찾을 수 없는 평화의 시대가 도래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전전긍긍하게 했던 압제하던 자들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 자리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다.
모세는 시편에서 고백하기를 “우리의 년 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 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라고 했다. 시편 90:10
파란만장의 삶을 살며 승승장구하였던 모세의 입에서 나온 고백이다. 슬픔뿐인 인생길이라고 했다. 그러나 죽음이라는 한계상황 앞에선 그의 진실 된 고백은 허무로 끝나지 않았다. 그의 희망은 하나님께 기대는 것이었다.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시편 90:14-15
이사야도 동일한 고백을 드렸다.
“여호와는 거기에 위엄 중에 ‘우리와 함께 계시리니’ 그 곳에는 여러 강과 큰 호수가 있으나 노 젓는 배나 큰 배가 통행하지 못하리라. 대저 여호와는 우리 재판장이시요 여호와는 우리에게 율법을 세우신 이요 여호와는 우리의 왕이시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실 것임이라” 이사야 33:21-22
왕이시다. 법이 되시고 능력이 되시겠다고 하신다. 하나님의 또 다른 이름 ‘임마누엘’의 기적이 우리들의 삶 가운데 나타나신 것이다.
두 돌 판에 새기신 아름다운 법을 이제는 우리의 심령 가운데 새기셨다.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예레미야 31:33
예레미야와 더불어 이사야는 구원의 하나님을 노래한다. 더 이상 병든 자가 없는 나라였다. 용서의 나라이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희망의 나라’이다.
“그 거주민은 내가 병들었노라 하지 아니할 것이라 거기에 사는 백성이 사죄함을 받으리라” 이사야 3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