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28일 월요일
이사야 33:1-6
“거듭 말씀하시다”
절망 중에 그리움을 .
책망 중에 구원을 말씀하시다
갑이 대세인 시대에 을로 살아간다는 것이 슬픔이요 노여움이다.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甲질이 한동안 이슈였다. 많은 乙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손가락질에 열심이었다. 그러나 이 사회는 여전히 갑의 세상이다.
약탈과 거짓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이사야는 먼 지평에 서 계신 주님을 바라본다. 그곳은 시온이었다. 높은 곳이었다. 너무 까마득해서 눈을 씻고 찾아야 겨우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좁은 길이다.
甲질이 난무하는 암흑 같은 세상에서 이사야는 비로소 하나님의 영광이 보이기 시작했다. 빛이었다. 어두울수록 더 빛나는 찬란함이었다.
“여호와께서는 지극히 존귀하시니 그는 높은 곳에 거하심이요 정의와 공의를 시온에 충만하게 하심이라” 이사야 33:5
불의한 세상에서 乙이 꿈꾸는 세상은 정의와 공의였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꿈이었다. 이제 이사야는 인생 역전의 시간을 선포한다. 갑질이 끝나는 세상이다.
하나님 나라의 의가 ‘충만’한 세상이었다.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는 세상이었다. 잠언 기자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했다. 오늘 이사야도 동일한 목소리로 선언하신다. 축복과 함께 여호와를 경외함이 보배임을 가르치신다.
“네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니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 이사야 33:6
일전에 안일한 여인들을 책망했다. 그리고 그는 절망 중에 기도하였다. 불의한 자들의 멸망을 바라보았다. 현실이 아무리 암울하여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여전히 등불이시다.
이사야는 벗은 몸, 벗은 발로 외쳤다. 狂人의 모습이었다.
그의 외침을 노숙자의 공허한 목소리로 여겼을 것이다. 온갖 수모와 비웃음 속에서도 그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다.
돌아오지 않으면 너희들이 이사야 같이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그림언어였다.
눈물이 난다.
했던 말 또 하셨다.
심판을 전하기 위해서 이사야 66장을 할애하셨다.
거듭해 당신의 마음을 보여주시려고 애쓰시는 하나님의 간절함에 눈물이 고인다.
이것이 참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