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918(금) 출10;21-29 흑암 재앙
<2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내밀어 애굽 땅 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곧 더듬을 만한 흑암이리라. (23) 그 동안은 사람들이 서로 볼 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으되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다’ 창세기 시작 말씀. 하나님이 창조하셨지만 약속의 말씀이 없기에 영적으로 캄캄하다 하시는 것 같다.
영적 흑암의 대표가 행위의 착함과 의로움으로 예수님을 알아 보지 못하고 죽인 바리새인들 아닌가 한다.
속은 썩은 시체의 뼈들로 가득하지만 겉은 그럴 듯이 꾸며져 있는 회칠한 무덤 같은 내 속의 위선, 거짓 착함을 생각해 본다.
어머니에 대해 착한 효자라고 자타가 공인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겉모습의 회칠한 효자의 흑암으로는 자식 위한 희생의 어머니 마음 알 수도 없고 볼 수도 없었다.
어느 날 집에서 사라지고, 예비고사일에 이제 더 이상 어머니 신세 안 지겠으니 대학 안 가겠다 하면서 시험 안 봤다 선포 하고, 어느 날 창원 떠나면서 혼자 먹고 살겠다고 통보하였다.
잉꼬부부이고 아내 사랑하는 남자^^라는 레테르가 붙은 부부생활의 번지르르한 회칠을 깨뜨리는 사건들, 돈 안 번다고 핍박하고, 밥주발이 허공을 나르는 저녁 밥상 사건들이 와서야 내 속의 썩은 시체의 뼈들을 볼 수 있었다.
어찌 저리 폭력적이나 무시하던 지체들에 대한 내 위선을 꺽기 위해서 손과 발이 동원되어 아내 몸에 손을 대는 십자가 사건이 터지는 것은 필수였다.
그리 믿음 없느냐, 그리 사과하지 못하느냐며 들이대는 모세의 자리, 지체들의 목장 불출석으로 깨뜨리셨다.
상한 마음 알아보고 잘 들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 ‘윤집사는 고난이 없지요’ 고난 없이 목자 하려니 참 힘이 든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