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9014(월) 출 8:16-32 완강한 바로 왕
<17)애굽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가축에게 오르니
@세째 재앙인 이. 각다귀일 수도 있다 한다. 이? 어릴 때 속옷 재봉선 훑어 나가거나 참빗으로 머리 빗으면 떨어지던 뚱니^^들, 터뜨리면 피 터지고 또 하얗게 슬어있던 새까리들 손톱으로 톡톡 까던 생각. 좀 지저분하지만, 요즘 아이들 이런 이야기 모른다.
나? 컨설턴트들이 만들어 준 보고서, 겉만 이해하고 발표하려니 온 몸이 근질근질했다. 결국 견디지 못하고 이렇게 근무하는 것 정직하지 못하다는 생각에 사표 제출했다.
본질은 내가 그 업무 파고 들 용기와 집념이 부족한 것. 득실득실한 게으름의 이가 스물스물 나의 거짓 의로움을 발동시켰고 거기에 넘어갔다.
<21)네가 내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면 내가 파리 떼를 보내리니 애굽 사람의 집집에 파리 떼가 가득할 것이며
@넷째 재앙인 파리 떼. ‘귀신들의 왕’이라는 바알세불이 히브리어로는 ‘파리 떼의 왕’이라 한다. 나? 문제 많던 고딩 시절, 내 마음을 한 때 사로잡은 중국기정무협소설이라는 무협지.
가방에 5, 6권 넣어 가서 수업시간에 읽고 오는 것이 일과였다. 권선징악을 주제로 황당무계한 스토리로 젊은 마음을 망상으로 끌고 가는 파리 떼였다. 양서는 마음을 살찌우지만 악서는 그 밭을 황폐화시킨다.
<8:1,2)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가 개구리로 너의 온 땅을 치리라
@주일날 본문인 둘째 재앙 개구리. 빠뜨리기 서운해서^^ 짚고 간다. 펄쩍펄쩍 잘 뛰는 개구리?
한강변에서 걷다가 내가 하는 돈 이야기에, 아내는 이해도 감당도 안 되어서 잠자코 있는데,
그 침묵을 견디지 못한 내가 그 자리에서 펄쩍펄쩍 뛰었다 한다. 그리 못 알아 듣느냐고. 왜 아무 대꾸도 없느냐고. 돈 때문에 아내 핍박한 스토리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