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907(월) 출 4:10-17 할 말을 가르치리라
<10)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나의 말? ‘절로 터진 입이라고 말은 잘한다’, ‘윤하사는 물에 빠지면 입만 둥둥 뜰 것이다’ 라는 말도 들었다.
아는 것 길게 가르치고 설명할 때, 또 옳고 그름 따지며 너 틀림 증명할 때는 흥분하며 말 잘하는 나이다.
우리들교회 온 뒤? 내가 정말 말 못하는 자라는 것을 머리로라도 알게 되었다.
힘든 상황에서 인내와 순종의 말은 정말 못한다. 왜? 고난의 훈련이 없기에 그렇다고 한다.
<11)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12)이제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야곱이 므낫세와 에브라임 축복시에 팔을 엇갈려 내미니 요셉이 ‘아버지여 그리 마옵소서’ 할 때 했던 말.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의 마음 아니실까? 모세가 해야 할 말, 직접 가르쳐 주시겠다고까지 설득하신다.
십자가 구원의 말에는 뻣뻣하고 혀가 둔하던 나도, 공동체에 묻어 가다 보니, 거저 되는 것이 있어서 내 죄와 허물, 연약함 드러내는 말, 조금은 하고 가게 되었다.
<13)모세가 이르되 주여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
@’말 못한다’ 에서 아예 ‘못 가겠다’로 버티는 모세. 어제 표적까지 보이셨는데도 이렇게 버티는 것을 보면, 정말 가기 싫었나 보다.
바로가 두려워서일까? 아니면 궁정의 화려함 같이 즐기던 옛 동류들에게 양치기 지팡이 하나 쥔 찌질하고 허접한 모습 보여주기 싫어서일까.
두려움이든 자존심과 수치심에서든 정말 가기 싫은 모세를 힘들게^^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 부르심의 한 전형 아닐까?
내가 지고 싶어 지는 것이 아니라 억지로 지는 십자가였기에 더욱 은혜 구하고 그냥 할 말 없이 순종하지 않았을까.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