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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11-25
어제 모세의 어머니가 자신의 아이에게 수유하면서도
삯을 받는 것을 보면서.. 어머!
자기 아이에게 수유하면서 삯을 받는 첫엄마였을까..
그 전에 있었어도 제가 아는 한은 처음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것만 큐티한다면서 잘 보이고,
갈수록 제 죄가 안보입니다.
얼마전 아이들 아빠가 지방육종이란 암에 걸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팔을 자를 수도 있고, 폐까지 전이가 되었을 수도 있으며 등등..
그런데 정작 수술날이 잡히고 연락이 온 것은
연기되었다는 것입니다.
좋아진건지, 팔에 있던 지방육종은 확실히 없어졌고,
수술할지 등은 삼개월 후에 보자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듣고 바로 생각이 난 것은
우리 목장 식구들이 기도해주어서 삼개월이란 시간을 유예해주셨구나.
제가 죄도 못보고
돈이 얼마나 들까 벌벌 떨고만 있으니
그동안 빚때문에 신용불량자도 되었었고
고생한 세월이 얼마인데
결국 또 암때문에 아이들 고생시키겠구나 하니
말씀도 안보였습니다.
예배를 드릴땐 은혜가 되었지만,
울고 은혜받고 그걸로 끝이고 그 다음은 생각도 안했습니다.
12절 그 애굽사람을 쳐죽여 모래 속에 감추니라
그냥 우리에게 온 이 일이 모래 속에 감춰버리면 해결될 것만 같습니다.
목장식구들이 처방해주었는데,
듣기만 하고 남의 말 처럼 들렸습니다.
그저 그냥 하루를 살고 싶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이러다 더 큰일을 치르기 전에 구원때문에 뭔가 해야 하는데
뭘 해야 할지, 적용이란 단어가 나오면 두렵습니다.
어제 오늘 모세의 마음도 저랑 비슷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