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903(목) 출2:11-25 언약을 기억하사
<12)좌우를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 죽여 모래 속에 감추더니 (15)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았더라
@모세의 혈기와 의분, 동구에서 사장님 말 바꾸는 것에 분노해서 집문 잠그고 핸폰 끄고 사장의 낯을 피해 도망간 기억. 멀리 떠나보니 막상 외롭고 막막한 마음.
<21)그의 딸 십보라를 모세에게 주었더니 (22)그가 아들을 낳으매 모세가 그의 이름을 게르솜이라 하여 이르되 내가 타국에서 나그네가 되었음이라 하였더라
@나그네? 이 땅 나그네 삶의 연단을 통해 내 영혼 하나님 나라 가까이 가는 것.
어제는 최고의 화려한 궁정 문명 즐기던 애굽 왕자, 오늘은 황량한 광야의 양치기, 모세의 나그네 마음?
나는 언제 ‘나그네’ 임을 느끼나. 어릴 때부터 기본으로 깔려있는 외로움이 있다.
나와 다른 활달하게 잘 어울리는 친구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또 가끔 오바하며 호기부리기도 한다.
이런 외로움 때문에 스스로 나그네 자처하는, 십대의 가출도, 고졸 후의 창원행도, 해외근무 제의에 아내와 상의 없이 덜컥덜컥 오케이 한 것도,
일단 외로운 이 곳 떠나고픈 마음이 작용한 것 아닐까.
외로워 외로워서 못 살겠어요 하늘과 땅 사이에 나 혼자. 당시의 유행가. 하나님 없는 외로움.
<24)하나님이 그들의 고통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언약을 기억하사 (25)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
@너를 통해 천하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네 씨가 하늘의 별과 바닷가의 모래 같으리라. 네 자손이 사백 년간 이방에서 객이 되어 섬기리라
청년시절 나의 단골 기도. 저를 의의 길로 인도하소서. 뭐가 뭔지도 모르고 드린 기도. 하지만 신실하신 하나님, 그 기도 기억하셔서 말씀 공동체에서 삶의 나눔 드리며 가게 하신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