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0일 목요일
이사야 14:12-23
“역전 드라마”
바벨론이 당한 심판은 그들처럼 행동할 우리들에게 똑같이 내려질 심판이었다. 아무도 막을 수 없었던 절대 권력이었던 그들이 순식간에 심판의 자리에 서게 되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그들의 파괴력이 그들을 파멸로 이끌게 되고 하나님의 보좌를 넘보았던 교만이 그들의 심장을 찔렀다. 그들은 철저하게 낮아지고 다시는 일어설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게 되었다.
바벨론 왕은 죽어서도 쉴 수 없도록 무덤이 파헤쳐지고 구덩이에 버려질 것이다. 역모를 꾀한 자들에게 구족을 멸했던 것처럼 그 자손들이 끊어질 것이라고 하신다.
이처럼 구구절절이 구체적으로 그들의 심판을 여러 절에 걸쳐 반복해서 묘사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앞으로 다가올 심판은 그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것임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은 기쁨과 슬픔이 온 땅을 뒤덮게 될 것이다. 이 땅에서 그토록 추구하던 부와 명예가 별 볼일 없는 것임을 뼈저리게 깨닫게 될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 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이사야 1:11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 시편 51:17
바벨론의 심판을 듣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이사야는 ‘무수한 제물’을 가지고 하나님께 보이러 오는 자들이라고 하셨다. 솔직히 말해 보자며, 대화를 요청하셨다. 정말로 내가 원하는 것은 너희들의 상한 심령이라고 하셨다.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과 일맥상통한다.
바벨론처럼 우쭐거리지 말라고 하신다.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신다. 가난하기에 부요하신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자들이다. 그들의 온유함은 하나님을 닮아있다. 그들에게 기업이신 하나님 나라를 상속하신다고 하셨다.
인생 역전의 순간이 바로 코앞에 와 있음을 기억하자. 심판이다.
시편 23편에서 외쳤던 말씀을 다시 한 번 암송해본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네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시편 23:5
오늘 바벨론의 심판은 인생드라마의 절정이다. 당신의 백성을 압제하였던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분노이시다. 먼지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신다. ‘심판의 빗자루’로 그들의 모든 것을 깨끗이 청소하신다고 하셨다.
“내가 또 그것이 고슴도치의 굴혈과 물웅덩이가 되게 하고 또 ‘멸망의 빗자루’로 청소하리라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이사야 14:23
복 있는 자처럼 보였던 바벨론이었다. 모든 사람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그들이 복 없는 자로 전락하게 된 일을 거울삼으라고 하신다. 정신 바짝 차리고 오늘의 삶을 경성하라는 간절한 이사야의 외침을 들으면서 하루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