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3일 목요일
이사야 10:28-34
“복된 인생 복 받는 인생”
이스라엘의 존재 목적은 ‘복이 되라’는 것이다.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주신 소명이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그들은 복 받는 자들로 변질되었다. 이것은 부르심에 대한 어긋난 길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는 넓은 길이다. 세상이 온통 복 받는 일에 열중하고 있을 때, 그리스도인들은 복이 되는 인생길을 걸어가야만 한다. 여기서 복이 되라는 말씀은 복의 통로가 되라는 말씀이시다. 창세기 22:18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라’ 는 말이 그러하다.
주님께서는 이 복을 빛과 소금이라고 하셨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마태복음 5:13
이 말씀을 듣는 제자들은 이제 갓 주님을 따라 나선 초신자였다. 이러한 어린신앙을 가진 자들을 소금이라고 빛이라고 선언하셨다. 여기에 우리의 소망이 있다. 아무 자격 없는 자들을 부르셨다. 그리고 자녀라고 부르신다. 신분상승이 아니라 신분의 변화였다.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하나님의 일하심이었다. 이것이 은혜이다.
오늘 이스라엘은 군사요충지를 모두 잃어버리고 풍전등화의 신세로 전락했다. 그들이 자랑했던 요새들이 모두 함락되고 이제 그들의 생명은 경각에 달렸다. 그때였다.
“보라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혁혁한 위력으로 그 가지를 꺾으시리니 그 장대한 자가 찍힐 것이요 그 높은 자가 낮아질 것이며 쇠로 그 빽빽한 숲을 베시리니 레바논이 권능 있는 자에게 베임을 당하리라.” 이사야 10:33-34
앗수르 군대가 파죽지세로 유다를 침공해오는 절체절명의 순간, 반전의 드라마가 시작된다.
‘보라’고 하셨다.
그들이 주먹을 휘두르며 달려들 때, 만군의 여호와의 위엄으로 그들을 추풍낙엽처럼 쓰러뜨리셨다. 빽빽한 숲과 같은 그들을 베신다고 하셨다. 이스라엘이 한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하나님의 긍휼 때문에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여기에 우리의 소망이 있다.
성도의 삶이 그렇다. 죄로 말미암아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었던 인생들이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로마서 3:23
영원한 멸망의 길로 치닫고 있었던 자들이었다. 죽음의 앗수르가 침공해올 때,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던 자들이었다.
그때, 주님께서 내 손을 잡아 주셨다. 죽음의 쓰나미가 밀려올 때, 내 손을 놓지 않으셨다. 내가 주님을 붙든 것이 아님을 기억하라. 전능하신 그분께서 내 손을 잡으셨다.
세상은 끊임없이 신분상승을 위하여 달려간다. 하지만 성도들은 신분변화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위하여 살아가는 자들이다.
이제는 더 이상 ‘복 받는 인생’이 아니라 ‘복된 인생’이 되기 위하여 나의 삶을 주님께 드리기를 소망한다. 좁은 길을 걸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