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초 아버지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고 2-3개월 밖에 사실 수 없다는 슬픈 소식을 들었습니다.
순간 목사님이 늘 외치시는 영혼구원에 대한 말씀이 생각나 긴박감이 들어서 눈물을 흘릴 겨를도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평생 조상신을 섬기며 살아왔는데 과연 예수님을 영접하실까? 라는 걱정도 있었지만 나병 환자들이 예수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세요(13절) 라고 간구한 것처럼 공동체에 중보기도를 부탁하며 하나님이 하시도록 기도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극적으로 7월 4일(토) 아버지는 병상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소리를 들으실 수 없는 아버지에게 목사님은 노트북에 한 자 한 자 워드를 치며 복음을 전하셨고 아버지는 기쁜 마음으로 복음을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리고 영접기도를 다 따라하셨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 천국에서 만날 것을 소망하며 아버지는 편안한 마음으로 남은 시간을 지내셨고, 7월 19일 주일 아침 가족들의 환송을 받으며 천국에 입성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장례식은 기독교 장으로 치러지지는 않았지만 우리들교회 위로 예배를 통해 남동생과 엄마가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버지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천국에 가시도록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신 것은 평생 겸손하게 사명감당하라고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들교회에서 목사님 통해 영혼구원에 대해 늘 들어온 말씀이 있었고 공동체의 간절한 기도와 섬김이 있어서 아버지를 끝까지 잘 보내드릴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 감사하여 찾아온 사마리아 나병환자처럼 저는 오늘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님과 김성권 목사님 그리고 김신재 평원님..그리고 함께 중보해주시고 위로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그리고 나와 우리 아버지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잊지 않고 겸손히 사명감당하도록 기도하며 나가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