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6:1~13
사용 후기
오늘은 청지기로서의 재물 사용에 대해 말씀해 주십니다.
소유를 낭비하지 말고 불의한 재물에도 영주할 처소를 위해 충성을 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하십니다.
직장이 있어서 내 의가 높을 때는 행복을 쫓아다니다가 쫄딱 망하고 예배로 인도되었습니다.
남편과의 재혼 당시 3평짜리 원룸에서 지냈기에 냉장고가 없어서 하루 양식이면 충분했습니다.
부부목장을 하겠다고 방하나가 더 있는 곳으로 옮겨서도 빚이 많았기에 그렇게 쓸 돈은 없었는데 연말정산을 할 때 일 년 치 생활비 보다 헌금한 금액이 더 많음이 뿌듯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렇게 없~이 살 때는 먹고 싶은 것들을 참았다가 20명이 넘는 목장예배 드릴 때 맘껏 사서 함께 나누었고, 작은 차에 여러 명이 타고 예배를 다니니 모든 것이 예배를 향해 있었습니다.
만원이 넘으면 무조건 비싼 것이라는 생각은 그런 배경으로 고정이 되었습니다.
신용카드도 안 쓰고 살았기에 없으면 지출을 멈추는 적용도 곧 잘 했습니다.
5년의 가난한 행복을 누리다가
남편의 새 직장이 확정이 되고, 사택으로 주는 넓은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전보다 훨씬 잘사는 동네로 이사를 했습니다. 빚까지 다 갚게 되는 은혜를 주셔서 전에 비하면 돈이 나갈 곳이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첫 목장부터 ‘내 돈’이 되어서 벌써 딱! 계산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과하게 쓸데없이 아끼는 마음이 어디선가 올라왔고, 사실 아낀다고 치사하게 헤매다가 오히려 더 과소비를 하곤 했습니다.
그동안 주신 것을 잘 쓴 것이 아니라 없어서 한 달 치를 최대한 썼을 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있다가 망하면 주님 때문에 맘이라도 편하데.... 없다가 있는 것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목사님 말씀처럼 돈이 없어서 말씀 보고, 큐티가 전부였고, 예배가 온통 삶의 중심이었기에 만나는 사람마다 입만 열면 내일이 없는 사람처럼 간증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던 그 열정은 어느새 기름 낀 배의 높이가 올라갈수록 볼륨을 낮추고 있습니다.
주위 분들이 ‘누리라~’고 하시자만 사실 그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도 잘 모릅니다.
있어도 쓸 줄을 모르고, 어찌할 줄 모르니 흐지부지 없어질 까봐 집을 산다고 일을 벌이고 있습니다.
가끔은 정말 가난했던 그 시절이 너~~~~~무 그립습니다.
한 때는 남편과 그 동네로 다시 복귀를 할까? 하는 대화도 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계산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을 해야 참된 것으로 주신다고 하시기에 이제는 목적 없는 계산기의 전원들을 꺼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구원을 위한 계산을 분별 있게 할 수 있도록 필요에 의한 생각만이 아닌 말씀으로 인도 받으면서 경제적인 부분도 같이 묵상하며 결정하겠습니다.
특히, 그 동안의 친 가족 간의 사연으로 감정을 담아서 실제로도 인색한데(특별히 부모님) 구원을 위해 때에 맞는 씀씀이를 잘 하겠습니다.
주님, 주님을 모를 때는 맘대로 살다 빚지고 망했는데 없을 때는 돈에서 해방 된 자처럼 보여서 믿음 때문인 줄 알았지만 쓸 것이 없었기 때문이었음을 이제 깨달았습니다. 상황을 바꿔주시고 있는 자가 되게 해주셨는데 청지기로서의 충성이 진정 누리는 것임을 몰라서 불필요한 낭비가 훨씬 많은 불의한 청지기였음을 고백합니다.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을 해야 참된 것을 맡기신다고 하시니 지금의 삶을 낭비하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주신 것이 하나님 것이지 제 것이 아님을 잊지 않고 주인이신 하나님의 청지기로서의 역할에 충성 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깨어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