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큐티 본문은 누가복음 11장 27-36절 말씀입니다.
한 여자가 예수님을 낳은 어머니를 축복하자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자가
복이 있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설교했을 때 그들이 회개하지 않고
표적을 요구한 것과 같이 예수님은 자신을 보려고 모여든 무리들에게 그들과 똑같은 사람들이라고
책망하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우리 안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않고 밝게 빛나고 있는지 항상 살피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들의 몸의 등불인 눈은 어떻습니까?
“네 눈이 성하면”(34절)
제 눈은 성하지 못합니다. 저는 아주 심한 근시입니다.
눈이 파란색인 것은 좋지만 사람이나 물건에 가까이 가거나 안경을 써야만 분명하게 볼
수가 있습니다.
제가 12살 때 눈이 나빠졌습니다.
그 때가 부모님이 정말 많이 싸운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던 때이기도 했습니다.
부모님이 나와 여동생이 보는 앞에서는 많이 다투지는 않았지만 밤에 잠자리에 들어서
끊임없이 싸웠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대부분 엄마는 어떤 것에도 만족함이 없었고 모든 것에 대해 아버지를
원망했습니다. 밤마다 두 분이 싸우는 소리를 들으면서 잠자리에 들어야 했습니다.
그것은 잠자리에서 듣는 최악의 소리였습니다.
안경을 써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것은 약한 사람들이나 쓰는 것이라는 선입견과
아이들이 놀릴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두려운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아이들이 저를 놀려
댔습니다.
하지만 저는 힘이 세고 빨랐으며 아이들 대부분은 저를 무서워했기 때문에 그다지 많은
놀림을 당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저는 안경을 써야 했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눈은 나빠져서 안경의 두께는
점점 두꺼워져 갔습니다.
안경알이 두꺼워질수록 저의 영적인 눈은 어두워져 갔습니다.
부모님이 이혼을 했고 저는 차라리 잘 되었다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들 교회에 와서 목사님의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듣기 시작하면서 그렇게 생각한
내가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혼한 여자와의 관계가 간음의 죄임을 보지 못했었고
그 여자에게 임신하게 함으로써 그녀가 이혼하게 되는 원인 제공을 한 사실을 보지 못했으며
첫 번째 아내가 알코올 중독이었다는 사실을 보지 못했고
첫 번째 아내가 알코올 중독으로 위험한 순간에 간음을 행한 것 역시 간통의 죄를 저지른 것이라는
사실을 보지 못했고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녀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은 것이 죄임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아주 분명하게 볼 수 없었던 저는 내가 정말 누구인지를 보려고 하지 않았고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나의 영적인 눈은 그것이 본래 가진 능력보다 더욱 뛰어나지만 저는 여전히 모든 것들을
분명하게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그 눈은 건강하고 영적인 분별의 신호로써 나를 비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적용: 수요 설교 말씀을 주의를 기울여 듣고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나 스스로가 죄인인 사실에 눈감지 않게 하옵소서. 분별할 수 있는 눈을 허락하여
주옵시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성령을 내려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