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630(화) 눅 9:28-36 오직 예수만 보이더라
<29)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더라
@예수 이름으로 받는 세례. 꿇은 무릎 위로 보이는 할아버지의 하얗게 센 머리, 풍파의 세월 할머니들의 주글주글 주름진 이쁜 얼굴, 아 저 연세에도 세례 받으시는구나, 또 매주 대 위에서 고난과 죄된 삶을 예수께서 살려주셨다고 오픈하는 간증자들 얼굴도 하늘 광채가 날 것 같다.
<33)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되 자기가 하는 말을 자기도 알지 못하더라
@7년여년 전 교회 초원 수련회, 이런저런 행사와 예수님 기념하는 은혜의 세족식도 끝나고 12시경에 자리에 누웠는데, 동갑내기 영대집사님이 쿡 옆구리 지르며 나오란다.
남한강변, 이 좋은데 와서 잠만 잘 거냐고, 시원한 모래밭에 캔맥주와 안주 한상^^. 몇 살 많은 흥식 집사님과 셋이서 무슨 깊은 고난의 이야기 한 것 같지는 않고 결국 인생이 어떻고 삶이 어쩌고 전복 따던 물질 선수 어쩌고 HID가 어쩌고 교회가 이렇고 하면서 ‘나는야 개똥벌레 어쩔 수 없네’ 하지 않았을까?
그렇게 3시, 4시가 되고. 몇 년 후에 한 분은 암으로 한 분은 사고로 예수님께 먼저 가셨다. 베드로가 여기가 좋사오니 하면서 초막 셋 짓자 한 것을 보니, 의리와 인정파 베드로 영대집사 주도로 우리 수준의 하룻밤 초막 셋을 지은 것을 추억한다.
<36)소리가 그치매 오직 예수만 보이더라
@내 신앙의 모습들. 주일성수하고 열심으로 봉사하며 말씀도 많이 안다 자부했던 내 안의 모세도 가고, 불붙는 부흥회와 뜨거운 산상 체험의 내 안의 엘리야도 가고 내 인간적 정과 의리의 초막 셋도 가고
십자가와 부활의 예수님만 보이기를.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