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하는 자여
누가복음 6:39-49
우리들교회 와서 두 번째 목장 생활을 한다. 첫 번째 목장은 중간에 들어 간 것이 아닌 처음부터 끝까지 경험하는 첫 번째 목장 생활이다. 모태신앙으로 교회는 오래 다녔지만 한 번도 재대로 공동체 생활을 하지는 못했다. 그러기에 목장이 정말 아프고 힘들었다. 늘 목장이 고난이었고 목장 형들이 정말 마음에 안 들었다. 속으로 하나님도 너무 하시지 내가 싫어하는 종합 선물 세트를 보내 주실까 란 느낌이었다. 하지만 6개월 지나면서 많이 부딪치기도 하고 하면서 보니 내가 싫어했던 모든 모습을 내가 가지고 있었다. 내가 정죄 했던 모든 모습을 내가 가지고 있다. 그래서 더 인정이 안됐고 맹목적으로 싫어했고 싫어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찾아 합리화 했다. 내가 속해 있는 모든 지경 속에서 비슷하게 살았다. 다른 사람의 장점을 발견해서 키우기 보다는 단점을 찾고 공격하기 바빴다.
내 주변 사람의 장점을 발견하고 단점을 감싸주고 기도 하겠다. 마음속에 싫다는 감정이 일어나는 순간 기도하겠다.
어릴 때부터 남 탓하는 버릇이 있었다. 사건에 잘못을 인정할 수 있는 용기가 없었고 항상 핑계가 가득했다. 물론 구속사적인 관점의 해석은 생각 조차 안 했다. 늘 남에게 원인을 돌리었고 그 가운데 불안함이 있었다. 스스로 갖고 있는 낮은 자존감 때문에 인정을 하면 죽을 것 같이 필사 적으로 남에게 원인을 돌리며 살았다. 이제 모든 원인을 내 안에서 찾겠다. 내 잘못을 인정하겠다.
만약 세상에 권력자가 나에게 어떤 명령을 하면 난 그 명령의 경중을 떠나 어떻게 그걸 완벽하게 지킬까라는 관점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하나님 명령에는 따지고 대들기 마련이다. 못 지킬 이유만 내민다. 세상에는 굴종하면서 하나님께는 굴종도 순종도 하지 못한다. 말씀대로 듣고 행하는 관점이 아닌 말씀과 타협하려 한다. 타협할 수 밖에 없는 수 많은 이유를 만들어 낸다. 이제껏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기 보다 타협하려 했던 것이 회개가 된다. 하나님을 경히 여기고 하나님 말씀을 경히 여겼던 모습이 회개된다. 주어진 말씀에 순종하겠다.
아직도 변하고 바뀌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나씩 잘 깨지고 잘 변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