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큐티 본문은 누가복음 5장 12-26절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한 나병환자와 다른 많은 병자들을 고치십니다. 예수님은 종종 홀로 계시기 위해
자리를 옮기십니다. 중풍병자와 그 친구들이 그를 고치기 위해서 예수님이 계신 집의 지붕을
벗겨내고 친구를 달아 내렸고 예수님께서는 그를 고쳐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중풍병자에게 죄를 사함 받았다고 말씀하심으로 그를 치유해 주셨고 이 일로 인해
그 곳에 있던 바리새인들과 작은 소동이 벌어집니다.
왜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자주 홀로 기도하셨을까요? 지붕을 벗겨낸 중풍병자의 친구들은
그 후 지붕을 고쳤을까요?
오늘 말씀에서 우리는 온 몸에 나병을 가진 남자의 경우와 중풍병자와 그 친구들을 통한
두 가지 경우의 믿음을 보게 됩니다. 중풍병자와 그 친구들은 자신들의 청을 위해서 예수님을
만나는 것을 가로막는 것들을 헤쳐 나갑니다. 아무것도 그들이 예수님을 만나는 것보다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믿음이 예수님께서 중풍병자를 “친구(이 사람아)”라고
불러주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20절)
나병을 앓던 환자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고쳐주실 수 있음을 굳게 믿지만 그가 자신의 부탁을
들어 주실 지에 대해서는 확신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에게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라고 말합니다.(12절)
그 남자는 자신이 그 일을 할 수 없음을 알고 있었고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나병을 고쳐줄
수는 있지만 자신을 부탁을 들어주실 지에 대해서는 확신을 갖지 못했습니다.
이 남자의 믿음은 매우 겸손하거나 아니면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놀라운 것을 보았기 때문에
그의 믿음은 한층 성숙해 졌을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능력으로 피부병으로부터 깨끗하게 되고
이번 기회에 그가 살던 마을로 돌아가는 것이 불가능함을 잘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치유를 경험하기 전에 하나님과의 관계와 그의 영적인 상태에 관해서 온전히 이해
해야만 하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중풍병자와 그 친구들보다는 저에게는 흔히 없는 놀라운 낙관주의를 가진 나병환자에 가깝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에게로 갈수만 있다면, 모든 일은 다 잘 해결될 거야. 우리는 아무 때나 지붕을 고칠 수
있지만 이것은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야” 라고 중풍병자와 그 친구들은 아마도 말했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이와 같이 한 곳에 집중하는 일이 어렵습니다.
나의 인생이 무너졌을 시기에 저는 온통 황량함 가운데 있었습니다.
봄에 피는 꽃을 봐도 감흥이 없고 어차피 곧 죽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뿐이었습니다.
옷을 잘 차려 입고 (과시하기 위해)일부러 걸어서 직장으로 출근하면서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누군가를
만나고자 하는 사람들을 비웃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거리의 부랑자, 패배자, 노숙자와 죽어가는 사람
들이 삶의 진실임을 보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매일 예배에 가서 “만약 주께서 원하신다면.” 이렇게 기도했습니다.(12절)
이후 예배에 가지는 않았지만 계속해서 “만약 주께서 원하신다면” 하고 계속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와 내 처지를 고쳐 주실 수 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분이 곧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원했던 것은 나의 고통과 고난과 불행이 그치는 것이었습니다. 잡지와 광고지와 티브이
광고에 나오는 모든 것을 소유할 수 있는 환상의 삶을 원했었습니다.
그러나 직업도 , 공동체도 희망도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처지에 관심이 없는 듯이 보였
습니다. 그가 원하지 않으신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5년이라는 고난의 시간이 흐르면서 내가 깨닫게 된 것은 '원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나 자신'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깨끗하지 않다는 것을 보고 인정할 때까지 저를
깨끗하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나 자신을 더럽게 한 죄를 스스로 봐야만 했습니다.
내 죄로부터 깨끗해지기 위해서 예수님께로 마침내 나아갔을 때 예수님께서“내가 원한다”고 말씀하셨고
나의 삶은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그 자체로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저는 여전히 깨끗해지기 위해서 예수님께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적용 : 고백과 회개를 통해 깨끗함을 얻기 위해서 내 죄를 볼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내 죄를 볼 수 있도록, 그래서 깨끗함을 입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성령으로 인도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