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리부동한 어른들과 관습으로 인하여 발생된 사건을 구속사적으로 해석하지 못해
아무도 믿지 않으면서 내 꾀만 믿는 교만덩어리인 저는
제도권과 정치권에 대하여 무감각한 나병환자입니다.
5.18시절에는 내가 쓰지 않은 글에서 숨은 뜻을 만들어 내는 검열관 때문에 생긴 꼬리표로 십수년 동안 고난당했고
공영방송에서 일하던 시절에는 음란한 PD와 자금을 부당하게 집행하는 관리들로 인하여 고난이 깊어졌고
국영기업과 일하던 시절에는 협력업체의 전산을 조작하여 비자금을 조성하고
그 증거자료를 제출해도 국세 정리를 해주지 못하는 국세청 담당자로 인해 병이 깊어졌습니다.
사문서를 위조하고 위조 사문서를 행사하는 등 7가지 법을 위반하여 남의 집을 명예이전해 간 경찰관의 내연녀에게는 겨우 20만원의 벌금형을 내리고 아무 보상도 없이 오히려 과태료를 징수하고 있는 검찰과 구청과, 그 이의신청이 기각되는 사건들을 통하여
나는 메르스를 떠들어 대는 언론이 또 어떤 진실과 사실을 숨기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뿐
무섭지도 않습니다.
나병보다 더 무서운 게 또 무엇이겠습니까. 죽기밖에 더할라구요.
더 이상은 내 힘으로 대응할 수 없어
중풍병자로 무기력하게 누워있는 나를 불러주시고
판사들끼리도, 변호사도 이해할 수 없는 판결을 통하여 국영기업의 돈을 강제집행하여 나를 먹여살리신 분이 하나님이신데,
그 은혜는 망각하고 다시 나병환자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는 나를 살리시고자
하나님께 묻지 않고 내 마음대로 결정하여
사람 앞에 재물 앞에 시간 앞에 떳떳하지 못한 사건을 주셨습니다.
내 침상째로 예수 앞에 달아 내려줄 목자와 목원도 주셨습니다.
참으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하는 일들에서
내 욕심으로 피해다니고
내 생각대로 자유를 찾아 다니면서도
내 마음대로 누리며 구원과 심판을 선택할 수 있는 하루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지도 않았습니다.
주님이 주신 사명 안에서의 자유로운 일상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고백하지 못했습니다.
죽어 있는 나를 친히 찾아오셔서 이름을 불러 주시고 일으켜 세워주신 은혜를 망각하였던 죄를 회개합니다.
내 스스로 만든 감옥임에도 늘 내 스스로 탈출하며 살았던 죄를 회개합니다.
끝까지 길이 참으시는 하나님, 내가 돌아오도록 지금까지 기다려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