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닥친 어린 시절의 사건들은
원죄로 인하여 내가 마땅히 겪어도 되는 벌이며, 오히려 나를 택하여 주신 것에 감사하며
그 고난을 잘 감당하면 하늘나라 상급이 있을 것이었는데
왜 내가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되어야 하는 지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으면서도 결국 마음 깊은 곳에서 하나님을 원망하는 마음이 자랐던 것이며
이는 원죄마저 부인한 것과 같은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 삶에서 내 주관대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면서
잘못된 가치관으로 세상의 질서에도, 교회의 질서에도 순종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아무리 말씀을 읽는다 하여도
아무리 겉으로는 순종하겠다고 부르짖어도
말씀의 권위가 없어
한 번 나갔던 귀신은 일곱 귀신을 끌고 들어왔고
한 번 무찔렀던 아말렉은 더 많은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 왔습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전투를 통하여
하나님이 훈련시켜 주신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내 사명이라는 믿음으로 일어섰지만
나는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수없이 회개한다고 하면서도
고난의 이유를 해석받지 못하여 늘 죄책감이 들었고
주신 사명이 이미 내 죄로 인하여 끝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내 능력으로 할 수 없는 사명이었기에
나름대로는 하나님이 붙여주시는 사람들이라 믿고 바라보았지만
믿음의 대상이 아닌 사람들을 의지하여
결국 사명의 기회들을 잃게 되었습니다.
나 자신을 돌아볼 때마다
내가 준비되어 있지 않음을 바라보면서 절망하고
나이를 먹고 있음에 또 절망하고
이미 하나님이 촛대를 옮기셨나보다 생각하며 또 좌절했으며
내게 말씀을 들려주는 사람이 없어 또 절망했습니다.
이제 암몬 족속의 나하스가 침략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은 결국 내 삶의 결론입니다.
위기 가운데 말씀이 들리니 나는 아직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이 맞는 가 봅니다.
1.질서에 순종하기 위하여 먼저 영적 전문가이신 목자에게 고하고 처방을 받아 침착하게 대응하겠습니다.
2.내 열심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하루 하루 내 일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3.거룩한 분노가 일어나도록 성령의 감동하심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4.억울해 하며 분노하기 보다는 내 고난을 위해 수고하고 쓰임받는 사람들을 포용하겠습니다.
5.내 죄로 인한 고난의 사건임을 알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감당하여 복음 전파의 사명을 향한 준비기간이 되도록 감사함으로 그 날을 준비하겠습니다.
이 모든 일의 시작과 끝이 오직 주께로부터 왔으니 모든 영광을 우리 하나님께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