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큐티인 본문 <누가복음 3:18-38>
"세례를 받으시는 예수님"에 대한 나눔입니다
예수님은 신이시지만 사람처럼 낮아지셔서 태어나셨고,
왕이시지만 백성처럼 우리와 동등하게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그때 성령이 강림하시며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셨습니다.
세례받는 사람들이 단체적으로 착각을 일으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잘못 들은거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혹시 있을지라도
누가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증거를 족보로 보여줍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하나님의 딸이지요^^
저도 우리집 족보를 보았고 시조가 중국사람인듯 했습니다.
하지만 그 중국사람, 우리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를 거슬러 올라간
그 우리 성씨의 시조라는 분이
사람을 만들어 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시조 또한 조물주의 피조물일 뿐,
조물주가 따로 계시다는 것은
교회를 다니지 않을 때부터 인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 분은 예수님을 아들이라 부르신 그 하나님이시고,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성경에 쓰여진 그 하나님이십니다.
저의 친척들은 하나같이 공부 잘하고
선남선녀에 성실하게 살아가시는 분들인데
유난히 저만 11세부터 지금 33세가 되기까지
22년간을 백혈병(골수이형성증후군)으로 치료를 못한채
투병을 하면서 사람 구실을 못하고
가족의 걱정거리 입니다.
초등학교만 간신히 졸업했을 뿐,
늘 누워 지내고 놀면서 유기농에 비싼 밥만 먹는걸 좋아하지요.
지금이야 중증환자 의료보험제도로 경제적 부담이 덜하지만
응급실에 갈 일도 잦고 병원비가 참 많이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족한 저를 통해 예수님을 알게 되신 친척이 많으니
모자란 이 인생을 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함 밖에 없습니다.
저는 교회 가자고 별로 말하지도, 강요하지도 않았는데
일년에 열두번 제사지내고
교회를 외면하고 싫어하던 저의 온 가족이
저의 오랜 투병으로 점점 삶이 궁핍해지고 지쳐가지만..
지금은 우리 가족이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삶은 상상도 못할만큼
변화된 것은 무슨 은혜일까요...
제가 평생을 부족한 사람, 벌레만도 못한 미물으로 살았지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듯
저도 감히 하나님의 딸이기에
이 모든 피조물, 온 지구가 내 아버지의 것이니
온 세상이 저의 것이나 다름이 없지요
제가 초라한 몰골로 잘 걷지도 못하고 고통스럽게 살면서
과대망상증까지 더했다고
누군가가 저를 비난하거나 동정할지라도
제가 하나님의 딸이고 온 세상이 저의 것이라고
자유롭게 생각하는 것에 저지할 법이 있나요?
다만 하나님의 딸로서 격에 맞는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 하고,
신이신 예수님이 겸손하고 온유하셨듯이 저도 따라야 하고,
왕이신 예수님이 온갖 수치와 조롱을 당하신것처럼
당연히 죄인인 제가 지은 죄에 대한 수치와 조롱은
감사하게 받으며 살아야지요
주님의 그 십자가의 길, 부활의 길을 따라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