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큐티 본문은 누가복음 2장 1-20절 말씀입니다.
인구조사 때문에 요셉은 마리아와 함께 베들레헴으로 가고 그곳에 있는 마구간에서
예수님을 낳습니다. 근방에 있던 목자들에게 천사가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고 천군 천사들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목자들이 베들레헴으로 예수님을 보러 가면서 사람들에게 이 일을 알리고
다시 한 번 하나님을 찬송하며 돌아갑니다.
왜 목자들이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가장 먼저 듣게 되었을까요?
왜 그들은 서둘러 예수님을 보러 갔을까요?
예수님은 우리의 영적인 목자이시기 때문에 실제 양을 치는 목자인 사람들이 그의 탄생소식을
가장 먼저 듣습니다. 목자는 사회적으로는 낮은 신분이었지만, 어리석고 스스로 지킬 힘이 없으며
끊임없는 돌봄이 필요한 귀중한 동물들을 돌봐야 하는 중요한 책무가 주어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사회적 지위가 낮았기 때문에 그들은 좋은 대우를 받거나 존경과
관심을 받는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천사의 방문을 받았으며, 구세주가 탄생했다는 소식을 (가장 먼저)들었으며
예수님의 탄생을 지켜본 증인이 되었습니다. 즉시 그들은 순종했고 하나님의 오랜 예언이
이루어진 것에 대한 첫 번째 복음의 전도사가 되었습니다.
비록 전에 아무도 그들을 존중해 주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특별하고 멋진 방법으로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게 하고 또한 그 탄생을 확인하도록 인도하심으로써 그들을 최고로
높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좋은 것으로 충만케 하셨습니다.
아마도 그들이 언덕에 있는 양떼에게로 돌아가면서 춤을 추고 천사들이 했던 것처럼 하나님을
찬양하며 즐거워하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붙잡고 복음을 전하는 장면이 상상이 됩니다.
마리아가 엘리사벳에게 찬송한 것과 같이(눅1:53) 하나님은 그들을 좋은 것으로 채우시고
부자들은 빈손으로 돌아가게 하셨습니다. 마리아 못지않게 저도 또한 목자들이 그날 밤에
일어난 모든 것들을 마음속에 새기어 간직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절)
이러한 영적으로 풍성한 모든 일들이 사회적으로는 가장 낮은 사람들에게 일어났고, 이 일을
접한 그들의 첫반응은 두려움이었습니다. “그들이 무서워하는지라.”(9절)
하지만 이후 그들은 복음의 소식을 믿고 예수님의 탄생을 보러 갑니다.
그리고 몇 시간 전에 들었던 천사들의 찬송과 같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릅니다.
천사가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나며 하늘이 눈부시게 밝아지고 자세한 하나님의 위대한 복음의
소식을 듣게 된다면 역시 저 또한 무서울 것입니다.
무서움을 느끼면 다른 행동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두려움이 지나가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목자들에게 천사를 보내셨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하셔서 그들로 하여금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탄생을 사람들에게 전하게 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그의 독생자 예수를 우리에게 보내셨습니다. (요3:16)
천사의 출현이 목자들을 두렵게 했지만 그들은 이 세상의 부자이고 유력하며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보다 하나님의 사랑의 메시지를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칭찬과 그보다 더 어려운 다른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을 잘 할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제 아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부부를 하나로 묶어주신 이유가 바로 이러한 것들을 서로 도와서
극복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점들은 우리의 상처를 통해서 우리의 삶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적절한 사랑을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를 못해서 상처가 되어 남습니다.
합리적인 존중과 애정을 확인하는 일들이 우리에게 일어날 때 우리는 두려움을 몰아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들을 원하지만 동시에 두려워합니다.
저의 경우 어떤 거절, 놀림, 조롱, 나를 피하는 것과 같은 행동 등의 거절의 두려움을 느끼게 되면
부정적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제 아내의 아버지는 저에게 애정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아내의 형제들 또한 저를 사랑해 줍니다.
그들의 애정 표현의 방식중의 하나는 나의 건강에 관하여 묻는 것입니다.
그들은 내 아내와 함께 나의 직업과 일중독과 다이어트와 같은 관심사들에 관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럴만한 여유가 있는 것이 아님에도 그 분들이 저를 위해 아침마다 마시라고 양파 즙과 같은 건강
보조식품을 보내줍니다. 저는 그것을 마지못해서 받습니다.
오늘 제 아내가 그런 저를 나무랍니다. 그리고 그 분들의 사랑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오늘 말씀의 목자들처럼 춤추고 노래까지 하는 것은 아니어도 그 분들이 보내준 양파즙을 따뜻한
애정과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며 하나님께 찬송해야 합니다.
적용 : 양파 즙을 보내주시는 한국의 장인어른께 감사의 뜻을 전하겠습니다.
주님! 과거의 상처 때문에 두렵지 않게 하여 주시고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제 마음을 열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