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큐티 본문은 누가복음 1장 67-80절 말씀입니다.
사가랴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하나님을 찬송하며 예언합니다. 그 내용은 구원의 역사와
하나님의 사랑으로 요약됩니다. 세례 요한은 선지자가 될 것이며 예수님의 길을 준비할
것입니다. 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해지고 그의 공적인 사역이 시작될 때까지 광야에 머무르게
됩니다.
왜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머물러야 할까요? 왜 수 백 년 전에 예언된 대로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위한 길을 준비해야 할까요?
메르스 때문에 지난 한 주는 마치 죽음의 그림자 아래에서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번 상황에 대처하는 정부의 무능은 작년의 세월호 참사를 연상케 합니다.
겁에 질린 부모들은 아이들 걱정에 두려움에 떨었고 그것이 처음에는 학교 행사를 취소하게 하더니
시시각각 변화하는 언론의 뉴스소식에 따라서 그리고 부모들의 간청으로 학교의 거의 모든 일정이
중단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상황에 대한 세상적인 구원은 없으며 단지 이 순간 무엇을 해야 할지 알지 못한 채 그저
피해가기를 바라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오늘 제가 있는 고등학교의 졸업식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행사를 취소해야 하나 하는 걱정을 했지만 그렇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영적으로 정화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졸업식에서 한 목사님께서 우리의 삶에 있어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감동적인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찬양대는 “예수님이 걸으실 때”를 찬송했습니다.
비록 우리 학교가 (미션스쿨이 아닌) 세속적인 교육기관이기는 하지만, 한 때는 기독교 학교였고 지금도
그 흔적들이 여기 저기 남아있습니다. 이것은 현재의 전염병이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데
왜냐하면 그 흔적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그곳에 계시며 그 분이 우리를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졸업 연설에서 저는 학생들에게 우리는 메르스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적인 관점에서는 환영받지 못하는 것에 우리가 감사함으로써 두려움과 공황상태에 빠졌던
우리의 태도가 찬송과 희망으로 변화될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난주에 있었던 집회의 연설을 한 학생이 몇 년 전 자신의 어머니의 죽음과 그 사건을 통해서
자신의 삶에 대한 태도가 완전히 달라진 것을 고백한 것에 대해서 격려했었습니다.
그는 학생들을 감동시키는 훌륭한 연설을 했습니다.
그가 주장하는 바의 핵심은 우리에게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또한 메르스 사태가 주는 메시지이기도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누구나 머지않아 죽게 됩니다.
그 때를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에게 구원을 간청해야 합니다.
나를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우리는 한 발을 천국에 디딜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머지 한 발에 대한 하나님의 선택의 시간이 오게 됩니다.
예수님은 곧 “우리가 구원을 알아 가도록 이끄시는 분” 이십니다.(77절)
적용 : 계속해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주님! 다른 사람들과 같이 두려움으로 공황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당신의 놀라운 구원의 은혜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