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큐티 본문은 갈라디아서 5장 1절-12절 말씀입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할례를 받는 사람들은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지게 되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하나님의 은혜에서 떨어지게 되어 예수님이 그들에게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고 역설합니다. 그는 갈라디아 교인들이 다시 진리로 돌아올 것을
확신한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그들을 어지럽게 하는 자들을 스스로
베어 버리기를 원한다고 말하고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만이 중요한 것임을 강조합니다.
왜 바울은 할례를 주장하는 세력들을 제거하기를 원할까요? 왜 바울은 견고한 믿음을
달음질하는 것으로 보았을까요?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을 향해 일련의 모습들을 제시합니다.
“굳건하게 서있어야” 하며(1) “종의 멍에”에서 자유로우며(1) 만일 그들이 할례를 받으면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4) 하나님의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4)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와 같은 것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6). 너희가 ”달음질을 잘하더니“(7)
“진리에 순종하는 것”(7) “누가 너희를 막아”(7) “작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지느니라”(9)와 같은
모습들입니다.
바울은 복음을 어지럽게 하는 자들이 스스로 베어 버리기를 원하고 있습니다.(12)
그리해야 우리의 진리의 길을 방해하는, 복음을 어지럽게 하는 자들이 할례를 행하는 것에 대해
염려하지 않으며 진리에 순종하여 달음질하고 충직하게 의를 기다리며 굳게 서서, 종의
멍에를 지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지 않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우리가 이 모든 것을 다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사랑을 통해서 믿음을 표현하는
가장 중요한 이 일은 반드시 행해야 하는 것에 바울은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우리 부부목장은 주말을 함께 보냈습니다.
피곤하기도 하고 일정도 빡빡하고 쉴 시간도 별로 없을 것 같아서 별로 내키지가 않았습니다.
쉬고 싶었습니다. 일을 하기 위해서는 휴식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생각의 중심에는 '나의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함께 한 주말 부부목장의 시간들은 재미있는 활동들과 영적인 문제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차로 3 시간을 달려서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저녁을 준비하고
그리고 얼음땡 게임과 윷놀이를 하고
새벽 3시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목자인 저는 부부간의 문제를 가진 목원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상담하고 처방해 주느라 잠을
이루기 어려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를 하고 씻고 12시 경에 떠나서 식당으로 갔습니다.
해변을 걷고 나서 잠시 차에서 잠을 잤습니다.
다시 세 시간을 차를 몰고 저녁을 먹고 노래방에 갔는데 결혼생활 문제로 고민하던 그 목원이
꼭 같이 가기를 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 시간 동안 노래를 부르고 자정이 되어서야 각자 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사용한 시간을 예수 공동체안의 형제, 자매들에 대한 사랑의 시간으로 보지 못하고
학교의 업무를 준비해야 하는 시간으로 여기면서 마음의 갈등을 겪었습니다.
나의 초점이 잘못 맞추어져 있습니다.
저에게는 지금 심각한 부부간의 문제가 없지만 우리 목장의 두 부부에게는 결혼생활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번 주말 부부목장은 그들을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하며 위안을 얻고 응원과 지지를 받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결혼생활도 그들의 구원도 모두 위기 가운데 있습니다.
그들의 구원과 비교하면 제 일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 점이 제가 바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긴 주말 모임의 마지막에 그 형제와 함께 노래방에 간 것은 그가 가장 좋아하는 곳에
같이 가서 노래 부르며 우리가 같이 하고 있고 또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형제의 부인에게 노래방이 본질적으로 나쁜 곳이 아님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를 판단하지 않고 사랑합니다.
오랜 동안 다툼이 심했던 한 커플이 다음 달에 결혼을 하고 교회에 매주 나오겠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놀라운 은혜의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 1박 부부목장은 누군가 다른 사람을 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저 자신을 위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처럼 나의 믿음의 달음질은 내 자신의
사랑의 부족함에 방해받고 얼마 못 가서 사라질 일에 대한 욕심에 또한 가로막힙니다.
주말 부부목장 모임에 참석하고 끝까지 함께 함으로써 다시 나의 질주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정말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을 표현하는 믿음'입니다.
적용: 예배 공동체의 겉으로 보기에 가벼워 보이는 행사라고 할지라도 구원을 위한 것으로
잘 해석하고 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님! 당신 안에서 굳은 믿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기 위해서 나 자신만을 생각하고
이기적이 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