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1일 목요일
사도행전 12:1-19
“그를 위하여”
복음이 이방 땅까지 퍼져나갔다. 몇 사람의 전도로 시작된 이방인 안디옥교회가 급성장 하면서 부흥하고 있을 때, 예루살렘 교회는 안팎으로 위협을 당하고 있었다. 기근으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던 중에 종교적 핍박을 넘어 정치적 박해가 시작되었다.
복음전파와 더불어 계속해서 교회가 성장하자 정치지도자들에게는 불온한 세력으로 비쳐졌다. 당시 유대를 다스리던 헤롯왕이 사도 중 하나인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였다.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자 민심에 편승한 헤롯은 베드로도 붙잡아드렸다. 그는 정의보다는 자신의 안위에 더 관심이 있는 자였다.
무교절 기간 중에는 형을 집행할 수 없었다. 유월절이 지난 후에 백성 앞에 끌어내고자 했다. 삼엄한 경비를 명령했고, 누가는 군인 넷씩인 네 패에게 맡겨 지키게 했다고 구체적인 경비 상태를 기록하고 있다.
교회의 부흥이라는 좁은 길에는 언제나 방해하는 세력이 있음을 기억해야한다. 그리고 위기의 순간 교회가 할 일은 기도하는 일이었다.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5절
유월절 밤이었다. 기도하자 옥에 빛이 비추었다.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났다. 교회가 철야기도하고 있을 때, 베드로는 잠을 자고 있었다. 자신의 운명이 경각에 달려있었음에도 육체를 이기지 못한 연약한 인생이었다.
베드로는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밖에서 옥을 지키고 있었다. 이와 같은 삼엄한 경비 속에서 탈출한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때, 주의 사자가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웠다. ‘급히 일어나라’는 말에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졌다. 천사를 따라 가면서도 베드로는 실제 상황인줄 알지 못했다. 환상으로 착각했다고 했다. 첫째, 둘째 문을 지나 셋째 철문이 저절로 열렸고 나와서 한 거리를 지나서 천사가 떠나자 비로소 베드로가 정신이 들었다. 그가 서둘러 도착한 마가의 집에서는 여러 사람이 거기 모여서 기도하고 있었다.
위기의 순간에 모여서 합심기도 하였고 5절
계속적으로 기도하였다. 12절
오늘 누가는 교회의 지도자가 사형을 당하고 투옥되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교회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분명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다. 기도하는 일이다.
어제 본문에서 바나바와 사울은 일 년간의 공동목회로 큰 무리를 가르쳤다. 이 사역의 열매로 이방인들로부터 그리스도인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오늘은 위기의 순간에 기도함으로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 일을 통해 교회가 해야 할 두 가지 중요한 일을 배운다.
말씀을 가르치는 일과 기도하는 일이다. 수레의 두 바퀴처럼 떨어 질레야 떨어질 수 없는 불과분의 관계인 것이다.
투옥이라는 실제 상황은 아닐지라도 오늘도 나를 얽어매고 있는 수많은 쇠사슬이 있을 것이다. 취업, 진로문제, 노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그리고 다변화된 사회에서 신앙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등 당면한 문제 앞에서 성도가 해야 할 일은 말씀 속에서 길을 발견하고 기도를 통하여 그 길을 열어가는 것이다.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