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큐티 본문은 사사기 20장 12절-28절입니다.
이스라엘 지파들은 베냐민 지파에게 (레위인의 첩을 죽이는)악행을 저지른 기브아 사람들을
그들의 손에 넘겨 줄 것을 요구하지만 베냐민 지파 사람들은 오히려 싸울 준비를 합니다.
이스라엘 지파 사람들이 누가 먼저 싸우러 갈지를 하나님께 묻자 하나님은 유다지파가 먼저
가라고 말씀하시지만 그들은 베냐민 지파에게 처참하게 당하고 맙니다. 이스라엘 지파들은
하나님 앞에서 하루 종일 울고 또 울며 다시 그들을 치라는 말을 듣고 공격하지만 다시 한 번
무참히 패배합니다.
이스라엘 지파들은 다시 통곡하고 금식하며 하나님에게 묻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다음 날
그들이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왜 베냐민 지파 사람들은 범죄한 기브아 사람들을 넘겨주지 않았을까요?
왜 이스라엘 지파 사람들은 통곡하고 금식하며 계속해서 하나님의 지시를 구할까요?
스스로 죄를 알고 있음에도 내가 그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베냐민 지파 사람들은 기브아 사람들이 총체적인 성적 문란함과 살인의 죄를 저질렀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기브아의 죄인들을 투항하게 하거나 그들이 직접 벌을
주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고백하지 않았거나 책망을 받지 않은 수많은 죄의 문제와 마주하게 될 때가 정말 많습니다.
내가 처남을 보면서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으로 보고 또 그렇게 판단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나 스스로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그를 저에게 보내 주셔서 처남과 내가 결국 같은 사람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오늘 학교에서 중요한 학부모회 모임이 있었습니다.
학부모들이 제기한 문제 중에는 교사들이 생각 없이 한 말이나 배려의 부족으로 인한 말
때문에 상처를 입은 학생들에 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교사들이 부주의하게 성적이 나쁜 학생들의 시험결과가 노출된 시험지를 책상위에 방치해서
결국 그 학생들이 놀림을 당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교사들은 별 생각 없이 학생들이 듣고 있는데도 학생들과 수업에 관한 이야기를 자신들끼리
주고받으며 그로 인해 상처를 남겼습니다.
또한 교사들은 학급 전체가 보는 앞에서 한 학생의 잘못을 꾸짖고 질책하며 몰아세움으로써
해당 학생에게는 상처를 주고 다른 학생들의 교사에 대한 자부심과 신뢰를 약화시켰습니다.
학부모회의 보고를 들으면서 내가 죄를 지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교사들의 모습이 곧 나의
절제력의 부족과 진실성과 공감의 결핍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나 자신과 같이 사랑한 적이 없었으며 옆에 듣는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교사들의
평가에 대한 말을 했었습니다.
나의 태도와 말에 의해서 이번에 문제가 된 교사들의 행동에 대한 환경이 만들어지는데 나
스스로 일조한 것입니다.
저는 (학부모들에게) 나 스스로의 죄를 고백했고 나와 교사들이 학생들이 기대하는 그런 수준의
삶을 살고 있지 못함도 인정했습니다.
적용 : 학생들에게 상처를 주는 문제들에 대해서 다음 몇 주 동안에 걸쳐서 교사들과 단체로
대화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특정 교사를 지목하지 않도록 주의 하겠습니다.
주님! 다른 사람들에 대한 저의 부주의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당신의 타인을 향한
관심과 정성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