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큐티 본문은 사사기 19장 1-21절입니다.
에브라임 레위인의 첩은 간음을 행하고 친정아버지에게로 피신합니다. 레위인은 그녀에게
돌아오라고 설득합니다. 첩의 아버지는 딸을 데리러 온 레위인에게 하루만 더 머물라고 계속해서
권유합니다. 레위인이 그 청을 이기지 못하고 미루다가 하루 중 늦은 시각에 길을 떠나지만
예루살렘에 멈추지 않고 밤에 기브아에 다다릅니다.
아무도 그들을 환영해주지 않지만 에브라임 산지에서 돌아온 한 노인이 그들을 따뜻하게
환대합니다. 레위인은 자신의 이야기를 노인에게 들려주며 그가 하나님의 집으로 가는 중임을
말합니다.
왜 레위인은 첩의 아버지 곧 장인의 집에서 그리 늦게 떠났을까요? 왜 아무도 그들을 환영해주지
않았을까요?
레위인은 첩을 얻어 들이면 안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간통을 저질렀을 때 그녀와 화해함으로써
그의 사랑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첩의 아버지의 집에서 그는 자신이 얼마나 편안한 삶을 좋아하는지와 그의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는 일에는 얼마나 소홀한지를 드러내고 맙니다.
첩의 아버지가 두 번씩이나 “기력을 회복하라”(5절, 8절)와 “마음을 즐겁게 하라”(6절, 9절)고 강조하고
그 때마다 레위인은 그 말에 끌려다닙니다.
레위인은 결국 길을 나서기에는 적절치 못한 시간인 오후 늦게 길을 나섭니다.
여행을 중단하고 머물 곳을 찾아야 할 시간이 되었음에도 그는 어리석은 판단으로 계속해서
길을 재촉하며 예루살렘의 여부스 사람들 보다는 기브아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더 안전하고 호의적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내가 어렸을 때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곤 했었는데 아버지는 언제 여행을 멈추고 쉬어야 하는지를
잘 분별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아버지를 보고 어머니는 화를 내셨고 결국 여행을 멈추는
시각은 항상 늦은 시간이었고 깜깜한 가운데 텐트를 쳐야 했습니다.
시간 때문에 우리는 목적지로 가는 길에 있는 야영지의 편의시설들을 제대로 이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결혼을 하고 가족들과 여행을 가게 되었을 때, 저 역시 아버지가 했던 일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목적지에 도달할 때까지 쉬려고 하지를 않았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아내와 아이들이 쉬기를 원하는 장소는 무언가 문제가 있다고 느꼈었는데
그것은 내가 되도록 더 멀리 가고자 하는 내 욕심을 합리화하려고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자친구와 오토바이를 타고 유럽일주를 할 때도 똑같은 일을 반복했습니다. 엉덩이가 너무 아파서
더는 오토바이를 탈 수 없을 때까지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렸습니다!
어느 해 여름, 급류타기 팀의 일원으로 래브라도의 야생의 자연 속에서 카누의 노를 저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매일 언제 쉬어야 할지를 놓고 논쟁을 벌였습니다.
노를 젓는 부담 때문에 매일 손에서 피가 났지만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우리 모두는 탈진할 정도로 지쳤고 좋지 않은 결말을 맞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거친 야생의 환경에서 자칫 실수라도 한다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자연은 실수에 대한 용납이 없습니다. 우리는 결국 육로수송 시설에 카누를 정박하면서 세대의 카누의
노들을 한 카누에 모아 놓았고 그 카누를 강의 안전한 곳에 정박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가방과 남아있는 카누들을 챙기기 위해서 돌아와서 보니 노들을 한꺼번에 실었던 카누가
급류에 휩쓸려서 강으로 멀리 떠내려가고 말았습니다.
노가 없이 카누를 타게 되면 배는 좌초되고 맙니다.
저는 일 중독자입니다.
(일중독자인 것을)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지만 사실이 그렇습니다.
일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멈추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들이 쉽게 끝나지가 않고
저는 언제 쉬어야 할지를 잘 모릅니다.
이러다보니 저는 항상 한 가지 이상의 일들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언제 쉬어야 하는지를 결정하지 못함으로써 언제 식사를 해야 할지도 모르고 지나가고,
몸에 좋지 않은 식사를 하면서 건강을 위태롭게 합니다.
밤늦게 까지 일하게 되고 다음 날 수면 부족에 시달립니다.
운동을 하게 되면 잘못된 판단으로 너무 지나칠 정도로 많이 하게 됩니다.
언제 멈춰야 할지를 모르니 카누 여행 때와 마찬가지로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기 위한
좋은 결정을 하기 에는 내가 항상 너무 지쳐있습니다.
우리들교회의 공동체에 묶여가는 훈련의 도움으로 주 안에서의 나의 삶은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학교의 교장으로써 나의 결정은 나만이 아닌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나의 어떤 결정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등의 수 천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게 됩니다. 만약 제가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고 매일 성경말씀의 해석을 통한 기도의 도움으로
결정하지 않는다면 많은 잘못된 결정들로 인해 상황을 위험에 빠뜨리게 할 수 있는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적용 : 내 삶에 하나님이 균형을 잡아주시기를 매일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저의 일중독과 완벽주의를 치료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안에서 쉼을 누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시고 일의 시작과 끝을 분별하여 판단할 수 있도록 제가 주님 안에 거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