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큐티 본문은 사사기 13장 15-25절 말씀입니다.
마노아는 하나님의 사자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에게 식사를 대접하려고 하지만 천사는 그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번제로 하라고 말합니다. 마노아가 번제를 드리자 제단에서 불꽃이 일어나
하나님의 사자를 감싸고 하늘로 올라갑니다. 마노아는 그와 그의 아내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이제 죽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노아의 아내는 하나님이 우리를 죽이시려고
했더라면 우리에게 이렇게 많은 설명을 하지는 않으셨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삼손을 낳습니다.
왜 하나님의 사자는 이름을 알려주지 않았을까요?
왜 마노아와 그의 아내는 같은 일을 놓고 반대의 결론을 내렸을까요?
왜 마노아의 아내 이름이 없을까요?
마노아의 아내는 한나 엘리자벳 그리고 마리아와 같이 처신합니다.
그녀는 그녀가 들었던 것들을 믿었고 희망으로 가득했으며 신실하지만 두려움이 많던 남편
마노아와는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그녀에게는 두 번 나타났지만 마노아에게는 한 번밖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사자는 그녀가 영적후사를 낳을 것이므로 그녀의 삶이 풍족해 질 것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는 이미 마노아의 아내에게 그녀가 잉태할 것이며 먹지 말아야 할 것들을 말해 주었던
하나님의 사자였기 때문에 마노아에게는 그가 누구인지에 대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천사가 자신을 “내가(너의 아내가 말한) 그로다”라고 했고 “나는 너희가 이해할 수 없는 존재이다.”
(18절)라고 밝혔기 때문에 불꽃에 휩싸여 제단으로부터 하늘로 올라가는 그를 보고
당연하게 하나님이라고 여겼고 이제 그를 보았으니 죽을 것이라고 두려워했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그의 아내는 생기를 띠었습니다.
아이를 낳지 못하고 오랜 고통에 시달리던 그녀가 잉태할 것이라는 사실과 그 아이가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입었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꿈이 이루어진 순간입니다. 불꽃에 싸여 하늘로 올라가는 사자를
보면서 이제 그녀에게서 아이를 낳지 못하는 수치를 거두시고 다른 여인위에 높여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것으로 희망이 가득찬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마노아는 외부의 현상만을 보았고 그의 아내는 그 안에 들어있는 본질을 꿰뚫어 보았습니다.
저와 제 아내에게도 가끔씩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녀는 저와는 다른 관점으로 사물과 사건을
봅니다.
곧 제 딸이 우리와 몇 달 동안 함께 지내기 위해서 올 것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딸이 부자 할아버지, 할머니의 손녀로써 풍족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크고 좋은 집에서 자랐고 부유층만 가는 여름캠프와 할리우드에 사는 할아버지 댁을 방문할
수 있었고 사촌들과 함께 이국적인 휴가를 즐기며 자랐습니다.
할아버지의 많은 돈을 보면서 제 딸은 집안은 부유하지만 자신은 경제적으로 가난한 가족
구성원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집사람에게 제 딸이 아마도 한국에서의 신앙생활을 지루해 할 수도 있고 미국에 돌아가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어느 정도 한국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담임목사님의 손녀처럼 제 딸도 고난을 겪어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딸이 큰 고난을 겪었다고 말합니다.
부모가 결혼을 하지 않고 살았고 아빠와도 함께 살지 못한 고난을 겪었다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크게 떠오르는 것이 있었습니다.
내가 딸의 인생을 마노아의 관점과도 같이 겉에서만 바라보고 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아내는 그것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적용: 아내에 대해 더 많이 공감하고 긍휼하게 여기도록 하겠습니다.
주님! 자식들에 대해서 더 많이 공감하게 하여 주옵시고 제가 그 아이들에게 가한 고난을
인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의 구원과 영생을 위하여 더욱 부지런히 기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