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3: 1-14
8절에 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했다고 나옵니다.
저도 기도하고 싶습니다.
왜 기도는 좀 했는데도 항상 덜한거 같고,
안한거같고, 때론 가짜로 한것 같을까요.
기복신앙에 젖어있을때, 제가 중언부언하며 쉬지않고 마치 성령에 취해
기도하고 있는 것처럼, 그런 상태(?)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여겨져서
그런 것도 같습니다.
응답을 받지 못했다는 느낌이 무의식속에 있어서 그런 것도 같습니다.
말씀을 보고있으면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해주시는 것이고,
막 중언부언 안하고 글로 써도 기도하는 것인데
따로 기도를 오랜 시간 안하면 안했다는 느낌으로 충만합니다.
그래서 믿음이 없게 느껴지고,
가정과 목장에 미안합니다.
어떻게 하면 기도했다고, 무응답도 응답이라고 여겨질 수 있을지
마노아처럼 바로 응답을 받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은 별로 없어졌지만,
마치 택시기사님에게 어디로 가자고 말했는데 답이 없어도
그쪽으로 가고 있으니 들은거라고 여기는 것처럼 생각해야 하는지,
그래도 예전처럼 답답하진 않습니다.
제가 이렇게 큐티해서, 이렇게 기도해서
보답이 있을꺼야 하는 마음은 없지만,
하나님께서 지금 나도, 전에 나도 다 보고계셨다는 믿음은 있습니다.
그럼 됐습니다.
전엔 그 믿음이 없었거든요.
아들의 결혼과정에서도,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딸의 신교제를 위해서도,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때로는 기도했다는 충만감이 들때까지도,
때로는 그냥 말씀을 보는 것으로 그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저 지금 주님을 부를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