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 13: 12 ) " 마노아가 이르되 이제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리이까 "
(질문) 마노아가 이제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면서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리이까 하듯 내 아들 지산이를 어떻게 기르며 그에게 어떻게 행하리이까를 나에게 물으시는것 같다.
큰아들 지산이가 휴가를 이곳 상하이에서 보내고 있다. 예전에 내가 군복무중 어머니 면회오셔서 외박나갔다 복귀시간이 임박하여 헤어지기 아쉬어 1분1초가 새롭고 이대로 시간이 멈추어 영원히 가지 않았으면 하였던것 처럼 우리 지산이 휴가도 이제 이별의 시간을 향해 가고 있다. 내게는 1분1초가 참 의미있고 소중한 시간들이다.
아빠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적지않게 당황되고 놀랐을텐데 그래도 내색치않고 지금까지
아빠 말에 순응하여 목장예배와 큐티예배에 마음의 문을 열고 진솔하게 응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린다. 아침에 묵상중에 어렸을 때 지산이를 안고 축복 기도해 주던 생각이 나서 이제 오늘 아니면 다시는 지산이 안고 기도해 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용기를 내어 지산이를 심장을 맞대어 껴안고 축복 기도를 해 주었다. 성자 하나님의 놀라운 셋팅이다.
어제는 아내와 지산이가 데이트를 했고 신결혼에 대해 아내와 얘기를 많이 나누었다고 한다. 마침 어제 저녁 큐티에배에서 사사기 배경 설명을 해주면서 잠시 이에 대해 나도 언급을 했다. 사사기 시대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 민족의 침입을 받아 고난을 겪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에서 비롯된 것이고 불순종하는 이스라엘 민족을 주님께 돌아오게 하기 위해 이방민족을 막대기로 사용하는 것이다.모든 일이 최악으로 치닫게 되면 하나님께로 돌아섰고 하나님은 사사를 보내 이스라엘을 구해주어 그들의 간구에 응답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태평성대가 오면 또 죄악에 빠지게 되었고 이런 악순환은 계속 되풀이 됐으며 그 근본 이유가 가나안 정복 때 가나안 원주민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진멸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나안 족속들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공존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 사람들과 결혼을 하게 되었고 그들이 갖고 들어 온 우상들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멀리 하고 우상들을 섬기어 하나님을 근심케 하였다. 그래서 결혼은 반드시 신결혼을 해야한다고 나도 강조를 하였다.
특히 지산이는 우리 부부가 하나님 앞에서 아들을 주시면 그를 나실인으로서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한 한나처럼(삼상 1:22) 우리 부부가 그 성경말씀에 감동이 되어 40일 작정기도를 드리고 낳은 우리의 첫 아들이다. 비록 나와 아내는 이런 서원을 잊고 세상 방식
대로 출세와 행복을 위해 아이를 키#50911;지만 주님은 우리의 이 서원기도를 잊지 않으시고 나에게 말씀으로 찾아오셔서 마노아처럼 주님께 두 무릎꿇고 주님께 엎드리게 하였고 내죄를 자복하며 가정중수와 지산이, 지환이를 세상과 구별되는 나실인으로 키울 수 있도록 우리들교회 말씀의 공동체로 인도하여 주셨다. 고목나무에 #44279; 피우듯 90넘은 사라가 이삭을 임신한 것처럼 오늘 나는 스물 셋 먹은 군인인 아들을 5살짜리 꼬마때 했던 그대로 내 무릎위에 앉혀 가슴을 맞대고 안수 기도를 해 주었다. 이것으로 그동안 우리 사이에 가로막혔던 벽이 허물어졌고 지산이의 상처받은 어린 자아를 주님이 찾아 가서 안아 주신 것으로 믿는다. 지산이의 상처가 주님의 십자가 보혈로 치유되고 그 상처로 인해 어색해진 나와의 관계가 더 일층 가까워 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나와 우리 가정의 예배회복을 통해 지산이의 예배가 회복되고 어릴 때 순수한 믿음을 다시 회복해 주실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오늘은 지산이가 동생 지환이와 데이트하는 날이다. 이런 주님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시간들이 추억이 되어 지산이와 우리 가족 모두
의 머리에 남아 내가 2월4일 주님을 만난 그 감격의 순간을 기억하며 하루하루 힘든 영적인 전쟁을 감당해 가듯 우리 두 아들의 성화 과정에 뼈가 되고 살이 되는 튼실한 자양분이 되어 줄 것을 믿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7절)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아햐 하는 나실인이 되어야 한다.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 그 길로 주님은 강한 손길로 나를 인도하고 계시다. 날마다 마노아처럼 (12절) 주님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 어떻게 행하리이까를 물으며
가야 하리라.
(적용/결단)
내일 아침에도 지산이 5살때 축복기도 해주던 방식대로 기도해 주고 그동안 사랑으로 양육해주지 못한 것을 사과하고 다시 돌아와 줘서 고맙다는 말을 해 주겠다. 그리고 마음 가득 사랑한다고 얘기해 주겠다.
(기도)
좋으신 주님. 한 번 흘러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고목나무에도 꽃이 폈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께서 지산이의 상처가 별이 될 수 있도록 .. 지산이가 부대 복귀후에도 날마다 하는 큐티말씀으로 주님과 소통하며 이 시대의 나실인으로 구별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옵소서. 우리들교회 공동체에 묶여 갈 수 있도록 동역자를 허락하여 주소서. 예수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