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 12: 1~ 3) " 에브라임 사람들이 모여 북쪽으로 가서 입다에게 이르되 네가 암몬 자손과 싸우러 건너갈 때에 어찌하여 우리를 불러 너와 함께 가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우리가 반드시 너와 네집을 불사르리라. ...(중략) 너희가 도와주지 아니하는 것을 보고 내 목숨을 돌보지 아니하고 건너가서 암몬자손을 쳤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손에 넘겨주셨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오늘 내게 올라와서 나와 더불어 싸우고자 하느냐 "
(질문) 입다가 에브라임 사람들에게 너희가 어찌하여 내게 올라와서 나와 더불어 싸우고자 하느냐 하듯 자신의 열등감으로 자신을 무시한다고 울컥하여 내 가족이나 형제에게 전쟁을 하여 죽이듯 그렇게 죽음같은 저주와 원망을 퍼부은 적이 있는지 물은신다.
에브라임 사람들은 지난 기드온의 미디안 전쟁때도 기드온에게 이런 시기와 질투를 하더니 이번에도 입다에게 똑같은 방법으로 하나님의 사사를 능멸하고 무시하다 동족상잔의 비극을 자초하였다. 기드온은 지혜롭게 본질적인 것을 위해 비본질적인 자신의 감정과 자존심 따위는 헌신짝처럼 버리며 에브라임에게 머리를 숙여 더 이상 분란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참을성 많고 신중했던 입다가 의외로 영적인 분별력이 흐려져 같은 동족을 죽이는 참극을 빚어냈다. 그렇게 영적 분별력이 흐려진 이유를 나는 첫 번째는 암몬자손을 크게 무찌르고 대승을 거둔 뒤 긴장감이 풀어진 것으로 본다. 두 번째는 그의 마음 깊이
박혀있는 열등감과 그것의 반사작용으로 남이 자기를 무시하면 참지 못하고 폭발하고 마는 혈기, 분냄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상처가 별이된 하나님의 큰 용사 입다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이라 대승후 긴장이 풀어지고 길르앗의 위기상황에서 도움을 청했으나 도와주지
않고 있다 대승을 거둔 후에 시비를 걸어오는 에브라임이 정말 미웠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더군다나 자신의 서원으로 무남독녀 외동딸을 번제까지 드린 마당에 울고 싶은 입다를 욕심많고 어리석은 에브라임이 뺨을 잘못 때려 빚어진 참극이다. 지혜없는 에브라임이 사람을 잘못건드린 것이다.
자료를 찾아보니 길르앗 사람들은 므낫세 손자 마길의 아들 자손이요, 기드온도 므낫세 지파 사람이다. 므낫세는 요셉과 아스낫의 첫 째 아들이고, 에브라임은 둘 째 아들이다. 양 지파 모두 이스라엘 지파중에서도 가장 가까운 족속인 것이다. 나도 아비멜렉처럼, 입다같은 복잡하고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태어나 평생을 열등감과 자기비하 자기학대 속에 살아왔다. 내가 힘이 없을 때는 꾹 참고 비굴하게 살지만 내가 힘이 생기면 나를 무시하거나 내 자존심을 건드리는 일이 있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죽일듯이 달려드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가족들 사이에서 그런 분쟁과 다툼이 많았다. 평소에는 10개중 9개는 잘 참는 편이다. 그러다 입다처럼 나의 한계상황을 자극하는 일이 벌어지면 모았던 화가 화산 폭발하듯 미친듯이 폭발하여 싸움이 커지게 된다. 특히 내가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일이 내 계획대로 안되고 에브라임같은 가족이 사사건건 얄밉게 태클을 걸어오면 그날은 대판 싸우는 날이다. 특히 가족이나 집안 사람들에게는 인내력이 덜 한것이 사실이다. 아내나 두 아들같이 나의 분신이라 여기는 가족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런 열등감과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마음 그리고 혈기, 분냄같은 죄악을 큐티 말씀을 통해 보는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있다. 아직도 아내와 두 아들에게 참지못하고 지적질하는 나를 접하게 된다. 하지만 큐티를 함으로 분명히 예전과 달라진 점은 내 죄 때문에 내 스스로 낙담하여 넘어졌다가도 금방 일어선 다는 것이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내 죄를 씻고 회개하여 결코 내 스스로 정죄하지 않고 자포자기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금씩 나의 자존감이 주님안에서 살아나고 있다는 반증이리라. 내가 이렇게 살아나듯 두 아들, 특히 큰 아들 지산이가 말씀안에서 살아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큐티를 통해 내가 회복되어 가듯 우리 지산이가 부대에 복귀해서도 날마다하는 큐티를 통해 자신의 죄를 보고 은혜받아 주님께 결단하며 가길 소원한다.
(적용/결단)
1) 이제 지산이의 휴가기간중 지산이와 오늘까지 세 번의 큐티예배가 남아있다. 남은 세 번의 큐티예배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의 임재를 바라며 준비하겠다.
2) 오늘의 가족 큐티예배에서 자신의 약점에 대해서 고백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갖자고 가족들에게 제안하겠다.
(기도)
좋으신 주님. 하루하루가 참 아슬아슬하고 힘겹게 갑니다. 고난이나 환란 때문이 아니라 태평성대에 긴장이 풀려 내 스스로가 이대로 좋습니다로 만족해하며 살고자하는 저의 악을 매 순간 확인하며 가고 있습니다. 지금 한 편에서는 내 형제가 피튀기는 싸움을 하고 있는데 내 이기주의에 빠져 애써 외면하며 모른척하다 기회주의자 처럼 숟가락만 얹으려는 에브라임같은 저의 마음을 속량하여 주옵소서. 다른 이들의 아픈 마음을 체휼하고 같이 애통해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기를 원합니다. 자꾸만 안주하려는 저의 마음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고 3일후면 우리곁을 떠나 군대로 복귀하는 큰 아들 지산이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그의 아픈 마음을 주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닦아 주소서. 저의 욕심이 인간적인 사고가 지산이 마음 깊은 곳까지 뚫고 들어가지 못하는 한계를 느낍니다. 주님!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예수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