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7일 월요일
사도행전 6:1-7
“위기를 반전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넘어 돌풍이었다. 초대교회가 세워진 극적인 시발점은 성전 미문에서 40평생을 구걸로 보냈던 앉은뱅이였다. 베드로의 기도로 걷고 뛰게 된 극적인 사건이 계기가 되었다. 이 일로 인해 앞다투어 솔로몬 행각에 모인 자들에게 베드로가 설교하였다. 일거에 오천 명이 성도로 편입되었다. 제사장 무리의 계속되는 생명의 위협과 구금에도 한번 타오르기 시작한 전도의 불길은 걷잡을 수 없었다. 요원의 불길처럼 번졌다.
오는 본문 1절은 ‘그 때에’로 시작한다. 핍박이 가중되었을 때였다. 그러나 오히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부흥의 시간, 내부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성령 충만한 교회였다. 한 번 설교에 삼천 명, 오천 명이 돌아오는 놀라운 부흥이 일어난 초대교회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한쪽으로 편중된 구제에 번번이 제외된 헬라파 유대인들이 불평하기 시작했다. 더 가지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선한 일이었다. 나눔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이 일이 사도들의 귀에 들어갔다. 단순한 행정상의 착오였을 것이다. 그러나 사도들은 이 문제를 영적인 문제로 보았다. 모든 제자들을 소집하였다.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사도행전 6:2
정확한 진단이었다. 문제점을 분명하게 인식한 것이다. 그리고 사역의 분담이 시작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후, 광야에서 모세가 그랬다. 모세는 하루 종일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재판을 하고 있었다. 이때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와서 모세의 하루 일을 전부 보고 모세에게 질문을 했다.
“네가 이 백성에게 행하는 이 일이 어찌 됨이냐?
어찌하여 네가 홀로 앉아 있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네 곁에 서 있느냐?”
이어서 모세의 장인은 모세에게 “네가 하는 것이 옳지 못하도다.”라고 말하였다.
모세는 장인 이드로의 충고를 받아드려 천부장 백부장 십부장을 세우게 된다.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 사도행전 6:2-4
위기의 순간에 사도들의 선택은 기본으로 돌아가는 일이었다. 자신들의 한계를 인정하였다. 제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어깨동무 사역이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맡겨진 일을 찾았다. 오로지 기도하는 일이었다. 말씀사역에 힘쓰는 일이었다. 부수적인 것에 편중된 시간을 돌이켜 균형을 되찾은 것이다. 이것이 교회의 본질이었다.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사도행전 5:42
그들이 본질로 돌아가자. 또 다시 부흥이 시작되었는데 제사장의 무리도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사도행전 6:7
신앙은 열심과 함께 방향이 중요하다. 말씀과 기도 그리고 전도 봉사 등 균형 잡힌 신앙생활을 위해 기본이신 주님 앞에 서는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