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4일 금요일
사도행전 5:17-32
“꿈꾸는 새벽”
병든 자가 다 나음 입었다. 베드로의 그림자자라도 덮이기를 바랐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강력한 성령의 역사가 모든 사람의 마음을 주님께로 향하게 했다. 그러나 당시 종교지도자들이었던 제사장과 정치세력이었던 사두개인들은 마음에 시기가 가득했다고 했다.
병원이 없었던 시절 질병은 형벌이었다. 고통과 절망 중에 있던 자들이 고침을 받고 자유를 얻었다. 정상적인 사람들이라면 같이 기뻐하고 축하하는 것이 인지상정일 것이다. 하지만 기득권이라는 울타리에 갇힌 자들은 오히려 사도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두었다.
그러나 그 밤에 옥문이 열렸다. 주의 사자가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고 하셨다. 분명한 것은 옥문은 그대로 있는데 사람만 빠져 나온 것이다. 시공을 초월한 것이다. 옥문을 빠져나오는 동안 아무도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 사도들이 걸어가는 밤길에 유난히 별빛이 빛났다. 그들의 발걸음은 구름 위를 걷는 듯 했을 것이다. 주님께서 함께 하신 새벽이었다. 그들은 성전에 들어가서 말씀을 다시 가르쳤다.
성전에서 다시 가르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당황한 그들은 공회와 이스라엘 족속의 원로들을 다 모았다. 그만큼 다급했다. 그리고 옥에 있는 자들을 잡아오라고 명령했다. 성전에서 가르치고 있는데 그들의 비뚤어진 시선은 옥문을 향하고 있었다. 그들이 보고 온 것은 굳게 닫힌 옥문이었고 그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했다.
그제야 다시 사도들을 잡아오게 하였다. 이처럼 그릇된 시선은 분명한 사실을 왜곡하여 받아드리게 한다. 재차 심문을 하지만 백성들의 시선 때문에 강제하지 못하였다고 했다. 하나님의 얼굴을 잊어버린 자들이었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부르짖지만 그들의 마음은 땅에 있는 사람들에게 머물렀다.
나는 새도 떨어뜨릴만한 권세를 지닌 유대교 지도자들었지만 그들의 시선은 사람을 향하고 있었다. 그에 반해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 나라를 바라본 베드로와 사도들은 너무나 당당했다. 그들은 이제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이 하나님이 살리시고 이스라엘에게 회개함과 죄 사함을 주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로 삼으셨느니라.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사도행전 5:29-32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였으나 그들은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주님의 부활을 목소리 높여 외쳤다. 성령 충만의 증거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증인 된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이라는 시간은 주님을 전하기 위해 주신 선물이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혹은 전화로 부활하신 주님을 소개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