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 9: 53~54) " 한 여인이 맷돌 위짝을 아비멜렉의 머리 위에 내려 던져 그의 두대골을 깨뜨리니 아비멜렉이 자기의 무기를 든 청년을 급히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너는 칼을 빼어 나를 죽이라 사람들이 나를 가리켜 이르기를 여자가 그를 죽였다 할까 하노라 하니 그 청년이 그를 찌르매 그가 죽은지라 "
(질문) 한 여인이 던진 맷돌 위짝을 맞고 최후를 맞은 아비멜렉을 보며 그의 전쟁이 나와 우리 큰 아들 지산이와의 연관성에 대해 주님은 묻고 계신것 같다.
기디온과 연관된 두 가지의 전쟁을 봤다. 하나는 하나님이 기드온을 들어 미디안 연합군을 물리친 하나님의 전쟁인 미디안의 전쟁이고, 또 하나는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이 그의 욕심과 죄에 악한 영들에 이끌려 자기 형제들을 죽이고 동족상잔의 비극을 일으킨 아비멜렉의 전쟁이다. 이 두 전쟁 모두 기드온과 연관되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즉 미디안 전쟁은 기드온이 하나님의 소명에 즉시 순종하여 하나님이 대신 싸워 준 전쟁이고 아비멜렉의 전쟁은 기드온이 승리 후 태평성대를 살면서 긴장이 풀려 하나님의 말씀에 의거하지 않고 살은 그의 삶의 결론인 그의 아들인 아비멜렉의 욕심과 상처로 일으킨 전쟁이라고 생각한다.
아비멜렉은 잔악하고 포악하다고 한다. 아주 집요하고 한 번 뭔가에 꽂히면 물불을 안가리는 다혈질적이며 조급한 성격의 소유자인것 같다. 왜냐하면 왕인 아비멜렉이 굳이 망대문에까지 가서 자신이 직접 불 사르지 않아도 될텐데 그 죽을 위험을 감수하고 불지르려다 여인의 돌에 맞아 죽은 것이다. 천하의 아비멜렉이 여인의 손에 죽을 지는 자신도 미처 생각을 못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가시나무같은 성격과 그 성향이 나와 참 많이 비슷한 것 같다. (54절) 죽는 순간까지 모양새를 따져 여인의 손에 죽었다고 평가를 받느니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의 칼에 찔려 죽겠다는 면에서 사울과도 비슷한 면이 있는것 같다. 나는 사울을 보며 나와 닮은 점을 참 많이 발견했었다.
어제 우리 집 큰 아들 지산이가 자기 원하는 계획대로 홍콩에 친구하고 놀러 갔다.
예전같으면 절대로 안보냈을텐데 하나님을 모시고 살다보니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없어 주일성수 지키는 조건과 갔다와서 나머지 휴가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조건으로 허락을 했다. 웃으면서. 속으로는 주체못할 혈기가 부글부글 끓었지만 끝끝내 웃는 낯으로
보내려 했다. 그런데 결국 여행경비 주면서 홍콩에서 묵을 호텔비 청구내역을 보고 화가 폭발하였다. 하루 숙박이 600인민폐 한화로 10만원정도이다. 나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니 학생이 무슨 호텔에 숙박할 생각을 하는지? 당연히 게스트하우스나 유스호스텔같은 배낭족들의 아지트로 가야하는거 아닌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지산이 불러 놓고 지적질을 해댔다. 흥분된 어조로.
나는 홍콩에 출장 갔어도 한 번도 350인민폐 이상되는 곳에 묵어 보지 않았다고 이 금액이면 예전 회사 임원급이 묵는 수준이라고 얘기를 했다. 사실 이곳 상하이에서는 그 정도 금액이면 5성급 호텔 vip d/c받아 회원가로 가능하다. 당연히 여행안내 책자에서 값싸고
질좋은 배낭족들의 아지트를 찾았어야 했는데 인터넷에서만 찾아 예약했다고 한다.
부모의 돈을 웃습게 보는것 같아 정말 열받았다. 우리가 그 돈을 벌기 위해 얼마나 고생을 하는데 하루 숙박하는데 10만원을 웃습게 보는 내 아들이 그게 제일 싸다고 항변하는 놈이 정말 미웠다. 무슨 여행을 나이 든 노인네 같이 할려고 하는지... 학생이 자기가 벌어서 가는 것도 아닌데 100% 부모 돈으로 가면서 호화 여행을 하려 한다니.. 정신이 썩어도 너무 썩은것 같다. 그래서 지산이에게 여과없이 나의 솔직한 마음을 얘기해 주었다. 내가 잘못된 생각을 하는 것인지. 당연히 고생을 각오하고 돈을 아끼고 절약해서 게스트하우스나 유스호스텔을 찾아야 맞다고 나는 생각하는데 나는 당연히 그럴거라고 생각했는데 10만원짜리 호텔이라니...
모두가 나와 내 아내가 잘못 가르친 내 삶의 결론이다. 내가 그의 허영심을 키웠고 돈의 가치를 모르고 무분별하게 쓰도록 가르쳤다.지산이는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르는 눈치였고 오히려 여행전에 이런것으로 격동하는 아빠를 이해 못하는 눈치이다.솔직히 이것은
돈의 문제가 아니다. 자세의 문제라고 본다. 저런 자세로 무분별하게 자기 자신만 생각하여 욕심껏 자신의 배 채우려는 모습이 20대때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더 보기가 싫은 것이다. 바로 이런 욕심이 좀 더 확대를 하면 아비멜렉이 자기가 왕이 되고자 하는 욕심 때문에 70명이나 되는 자기 형제를 죽인것과 그 죄의 근원은 같다고 나는 생각한다. 다른 사람의 생각과 불편함 기분 따위는 조금도 안중에도 없이 자신의 유익과 편의만을 도모하는 마음 욕심스러운 탐욕적인 마음, 이것이 지금까지 내 배 채우는 일로 50평생 살아온 김정수 내 삶의 결론인 것이다. 아비멜렉을 포함하여 기드온의 아들 71명이 아비멜렉의 탐욕의 전쟁에서 죽은것이 기드온의 삶의 결론이듯.
반면교사라 하였던가? 기드온이 아비멜렉이 그가 저지른 만행과 그가 일으킨 전쟁을 보며 또 그의 최후를 보며 어떻게 생각했을까?남얘기가 아니다. 나도 기드온같은 말년을 보낼 수 있음을 내 아들들이 아비멜렉이 될 수 있음을 절실히 느낀다.태평성대에 말씀에 의거하여 살지않고 정신줄 놓고 헬레레하며 살면 기드온 가문같은 땅을 치고 후회해도 소용없는 저주받은 인생이 되는 거다. 위대한 용사 기드온의 결론이 나는 훌륭하다고 보지 않는다. 김목사님 말씀대로 단번에 이룬 구원도 있지만 더 중요한것은 날마다 말씀에 의거하여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사명을 이루어 가는 삶이야 말로 돌아갈 집에서 우리를 기다리시며 아버지의 부르심에 보답하는 유일한 길일 것이다. 먼저는 내 두 아들을 주님을 위해 헌신하며 가도록 양육하고 그 다음은 헬라인에게 내 이웃과 주변인들의 구원을 위해 헌신하는 삶이 나를 죄에서 구원해 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참 그리스도인의 삶이 될 것이다.
(적용/결단)
1). 매일밤 지산이와 전화 통화를 하는데 하루 어떻게 지냈는지 잘들어주고 말씀에 의거하여 모든 이을 하나님과 연관하여 지내도록 권면해 주겠다.
2) 오늘부터 아내와 함께 5분이라도 큐티나눔을 하겠다.
(기도)
좋으신 주님. 기드온과 아베멜렉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저와 우리 지산이의 인생을 조망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저에게는 지금 조그마한 태평성대가 찾아왔습니다. 기드온이나 다윗처럼 여유부리며 헬렐레되다 간음죄에 걸리지 않도록 말씀의
채찍으로 날마다 일깨워 주시옵고 제가 게으름에 빠지거나 정욕에 또 탐욕에 빠지지 않도록 날마다 큐티하는 은혜를 사모하도록 저를 붙들어 주소서. 결국은 기드온도 말씀에 의거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지 못하는 인생이 된것이 아닙니까.
저의 남은 인생을 큐티말씀에 의거하여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긴장하며 날마다 구원을 이루는 하나님께 부름받은 사람의 삶을 살도록 은총내려 주옵소서. 우리 두 아들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특별히 홍콩에 가있는 큰 아들 지산이를 지켜 주옵시고 그 여행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여행이 되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예수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