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 8: 4~5) " 기드온과 그와 함께한 자 삼백 명이 요단강에 이르러 건너고 비록 피곤하나 추격하며 그가 숙곳 사람들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는 백성이 피곤하니 청하건대 그들에게 떡덩이를 주라 나는 미디안의 왕들인 세바와 살문나의 뒤를 추격하고 있노라 하니. "
(질문) 오늘 기드온이 피곤함에도 추격을 멈추지 않고 추격하고 있는 나의 세바와 살문나는 무엇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두 아들의 성공을 위한 집착이라고 생각한다. 이 성공의 집착 이면에는 열등감과 내 마음대로 일이 성사되지 않으면 나타나는 심통이 있고 이것이 혈기와 분냄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내와 두 아들이 한국에서 온 것이 2005년 3월이다. 내가 추진하던 중국 상하이 공장 두 개가 완공되고 한 개를 거의 완공할 무렵이다. 한창 폰팅으로 만난여자 때문에 아내가 힘들어하며 우리들교회 김목사님 설교를 들으며 위로를 받고 있을 때이기도 하고 나는 회사에서 관계, 질서에 순응하지 못하고 사장님과 갈등을 빚으며 점점 회사에서 내 입지가 좁아지고 불안해 할 때였다. 나 혼자 힘으로 상하이 공장을 지었다는 생색이 나에게는 있었고 여자에 빠져 이미 일에 집중도가 상당히 떨어지고 순수성이 사라진 나는 심사가 많이 비뚤어져 사사건건 사장과 의견대립이었고 갈등이 충만된 상태였다. 처음 상하이 공장으로 부임한 사장님은 내가 만만하게 보였던지 나를 자신의 수족처럼 부리려 하였고 나는 그런 사장님이 오히려 마음에 안들어 길을 내야한다고 생각하여 서로 기 싸움을 하기 시작하였다. 나는 내 도움없이 어디 잘 버티나 보자는 식으로 나왔고 결국 사장님은 나의 무대보식 개 무시에 내게 굴복을 하고 유화적으로 잘 해보자고 항복을 해왔다. 그동안 회장님 빽을 믿고 기고만장해져 사장급은 눈에 차지도 않았던 나였다. 폰팅으로 만나 관계가 깊어져 미국에 가네 마네하며 여자 문제로 모든게 귀찮아진 나는 회사 다니기도
싫었고 오히려 자르려면 잘라라는 식이었던것 같다.그렇게 나는 굳은 소금모양 주위 분들과 융화되지 못하여 겉돌기 시작하였다. 이런 상태에서 무슨 일이 되겠는가 하루하루 사는게 힘겨운 죽지 못해 억지로 사는 것이었다. 출근하면 퇴근할 생각부터 했고 모든 것이 너무도 피곤하였다.
나의 일과 인간관계가 꼬일수록 나는 두 아들의 공부에 집착하였다. 비록 내 능력이 모자라 국제학교에 못보내지만 내가 공부를 시켜서 국제학교 다니는 아이들과 경쟁에서 뒤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나는 병적으로 아이들에게 집착을 했다. 아이들은 중국인 기숙하교 다니며 주말이라고 집에 오면 서슬퍼런 아빠의 학습 계획에 맞춰 공부를 하였고 공부한 것을 또 시험을 보고 혼을 냈다. 방학 때는 더 타이트한 계획으로 아이들을 몰아 붙였다. (4절)아이들이 너무도 힘들어 하며 피곤함에도 나는 결코 멈추지 않았으며 이렇게 아이들을 위해 내가 신경쓰고 엄하게 대하는 것이 결국은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내 스스로 위안을 삼았다.아내는 나의 아이들에 대한 집착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내가 무서워 반대를 하지 못하는 입장이었다. 아이들을 심하게 훈계하고 때릴 때 가끔 아내가 참다못해 내게 반항을 하면 그 때는 (7절) 내 손에 세바와 살문나가 넘겨 지기 전에 아내와 아이들은 들가시와 찔레로 살을 찢김을 당하듯 엉덩이가 퍼런 멍이 들어 뒤로 자지 못할 정도로 매를 맞았다.
이렇게 열등감과 내 속의 못난 나를 인정하고 싶지않은 마음에 나의 분신이자 나인 아내와 두 아들을 학대했다. 나의 세바와 살문나는 결코 내 힘으로는 잡을 수 없는 뜬구름같은 것이었다. 특히 큰 아이는 초교부터 고교까지 나에게 혹독한 훈육을 받아 신경성 장염과 마음이 급하면 나처럼 말을 더듬는 버릇이 생겼고 작은 아이도 신경성 장염증상을 보이고 있다.
3일후면 큰 아들이 첫 휴가로 이곳 상하이에 오게 된다. 그래도 집이 그립다고 나와 가족이 그립다고 손꼽아 기다리는 큰 아들이 고맙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작은 아들은 지난 목장예배에서 자신의 심판의 때는 아빠한테 혼날 때이고 아빠에게 맞고 형에게 얻어 터지며 엄마에게 혼나 자신은 동네북같았다는 나눔을 했다. 그래도 자신이 혼난 것이 자신이 공부를 안하고 딴짓해서 혼난 거니까 나보고 자책하지 마라고 울면서 얘기를 하였다. 아들에게 나도 어렸을 때 할아버지나 형들한테 이렇게 맞고 자랐고 아마 그 분들도
그 윗분들한테 계속 맞고 자라면서 가문의 유전처럼 계속 후대로 전승되어지는 저주같은 거라는 얘기를 했다. 나의 소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가계로 흐르는 열등감, 심통, 혈기, 분냄같은 이런 저주들를 나의 대에 완전히 끊어버리기를 소망하고 우리 두 아들은 이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덧입어 아빠로부터 받은 상처와 트라우마를 극복하여 남은 생을 주님을 위해 헌신하며 살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작은 아들에게 얘기해 주었다. 이것이 진정으로 나의 세바와 살문나를 잡는 길이라고 생각을 한다.
(적용/결단)
1)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작은 애 시험이 시작된다. 이번에는 작은 애 원하는대로 부모가 일채 관여하지 않고 작은 애에게 일임하여 시험을 보는것으로 지난 목장예배때 결정했다. 작은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서 아무리 궁금하고 걱정이 되더라도 시험 얘기는 하지 않겠고 주일 저녁 목장예배에는 꼭 참석하도록 당부하겠다.
2) 큰 아들 휴가기간(4월20일~30일) 화해와 용서의 장이 되게 해달라고 새벽에 15분간 기도하고 있는데 특별히 타이밍을 잘 봐서 큰 아들에게 공부 때문에 내가 가했던 언어폭력과 저주 그리고 물리적인 폭력에 대해 진정성있게 사과를 하고 마음으로부터 진정한 용서와 화해가 되게 해달고 휴가 끝나는 날까지 새벽기도를 게을리 하지 않겠다.
(기도)
좋으신 주님. 지난 과거의 저의 좋지않은 행실을 말씀을 통해 보게하시고 이렇게 회개의 마음을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지산이의 첫 휴가를 축복하여 주셔서 주님의 임재하시는 영광의 시간이 되게 은혜내려 주옵소서. 저에게 살아계신 주님을 알게 해주셨듯 우리 가족 모두에게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소중한 휴가기간이 되도록 성령 감동 감화하심의 역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관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이름 으로 기도합니다. -아멘-